사람을 찾습니다.

 어제 볼일이 있어서 죽전캠퍼스에 갔는데 정말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나고 말았어요 ㅜ

그런데 제 외모가 너무 아닌지라... 차마 용기가 안나서 번호는 못 여쭤봤어요..

근데 진짜 계속 심쿵심쿵하고 계속 생각이나서 ㅜ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어제, 2014년 5월 16일 금요일 오후 2시경

볼일마치고 죽전역가는 셔틀버스를 탔는데 인문대 앞 승강장에서 그 남자분이 탔습니다

회색니트에 남색 8부?9부 정도 기장되는 바지에 하얀색 신발, 그리고 검은색 가죽 백팩을 매고 있었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면서 죽전역에 내려서 편의점에 갔는데 그 분이 계시더라구여!

필라멘트 하이브리드 인가? 그걸 피시는 분..

그러고 잠깐 사라지셨다가 제 옆에서 같이 왕십리행 전철을 타셨었는데..

 

 

정말 까일땐 까이더라도 미친적하고 번호 물어볼까 고민 수백번 했는데 그날따라 제가 화장도 안하고 뾰루지도 심하고 진짜 사람 몰골이 아니라서

차마 용기를 못냈어요 ㅜ 메모지에 번호라도 써서 주고 나올까도 했지만 그날따라 팬도 없...........ㅠㅠㅠ

키는 한 173정도 되보이셨는데.. 혹시... 정말 혹시 오유인이시라면 ㅠㅠㅠ

정말 제 이상형이에여!! 밥한끼라도 먹고 싶어요 ㅠㅠ

 

하지만 여긴 오유니까 안생기겠져?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