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만 쳐박혀 있기 그래서 혼자 홍대에 바람 쐬러 나갔다가
길가에서 기타 공연하시는 분 있어서 잠시 구경했는데
공연하시는 분이 연주하다가 중간에 여기 대부분 커플로 온거 같은데 혼자 오신 분 없냐고 주위를 둘러보더군요 -_-
그러다가 제 쪽으로 시선이 제쪽으로 고정되더니 혼자 오셨냐고.. -_-
난 설마 나인가 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점점 제 쪽으로 오더니 저 데려가려고 하길래 화들짝 놀래서 도망쳤네요;;
뭐 공연하시는 분이 중간중간 유머도 하고 재미있는 분위기여서 끌려가도 재미있게 끝났겠지만..
하마터면 백여명 앞에서 공개처형(?) 당할뻔 하고 솔로는 어디 바람쐬러 나가도 무서운 세상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