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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인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786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사니케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16 11:58:44
 
어제 합정에서 파주 가는 2200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퇴근길이라 줄이 길었고 제 앞에 앞에서 좌석 줄이 끊어졌습니다.
 
어플로 확인해 보니 5분 후에 다시 버스가 오길래 서서 기다렸습니다.
 
제 뒤에는 한 20명 정도 서 있어서 충분히 앉아 갈 수 있었고요.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가 제 옆으로 오더니 "다리가 너무 아프다", "다리가 아파서 서 있을 수가 없다" 이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어머니 지금 뒤에 가서 줄 서시면 충분히 앉아서 가실 수 있어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계속 "지금 뒤에 가면 앉기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이럽니다.
 
"저한테 말씀하실 시간에 빨리 뒤에 갖서 줄 서세요. 충분히 앉을 수 있습니다. 어머니만 다리 아픈 거 아니에요."
 
이랬더니 그 때부터 소리 지릅니다.
 
"진짜 얄밉다, 그냥 하소연 하는데 왜 그렇게 얘기를 얄밉게 하냐? "당신도 집에 엄마가 있을 텐데 그럴 수 있냐?"
 
허.. 그래서 제가 다시 한번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이라도 뒤에 가시면 충분히 앉아서 가세요."
 
"내가 알아서 한다. 알아서 할테니까 참견 마라" 이럽니다.
 
내가 욕 먹을 짓을 한 건가요? 어른을 공경하지 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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