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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인데 말이죠...
게시물ID : freeboard_788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2kas
추천 : 1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9 10:27:46
정말 악의적인 판매자들을 제외한,
오유 운영진측과 참가자분들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진짜 나쁜맘 먹고 왔었던 개인적 이익을 바라고 온 장사꾼들은 해당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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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벼룩시장 관련해서 여러 의견들과 정제되지 않은 분노,
그리고 합리적인 의사 전달과 반성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보면서 드는 생각은,
결국 벼룩시장을 하는 것도 사람이 하는 일이고,
질타를 하는 분도, 받으시는 분들도 사람이실텐데,

서로 조금만 더 생각하면 분명 충분히 좋은 의도를 전달 할 수 있을텐데 
이리들 냉랭하신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더랍니다.

황희 아저씨식으로 받아들여본다면,
'질타도 맞고 사과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리플에서 글을 쓰다가 든 생각인데요,

벼룩시장, 아직 '시스템'이라기에는 부족하고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는 일이라고 할 만한 회수라고 생각합니다.

4회, 어떤분들에게는 많아보이지만
제게는 굉장히 적어보이는 회수입니다.

4회동안, 벼룩시장에 좋은 의견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내어 주셨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벼룩시장에 대한 운영과 주최에 대한 모든 부분들에 대해서
대부분의 오유저분들이 벼룩시장 운영팀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일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는, 양비론 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사실 양측의 과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이 다르고,  그러기에 의견수렴의 절차가 있으면 좋다고 봅니다.
우리 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민주적인 절차에 대해서 조금씩만 더 고민하고  또 해결안을 찾아본다면,
정책의 대부분을, 법안을 상정하고 그에 대한  의사를 결정하고 발효하기까지의 기간을
충분히 책정하고 또 공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법'이니 조금 수고롭더라도 의견수렴의 기간을 충분히 가지고
공표도 일찍 시작하고 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하지도, 동의하지도 않은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비단 운영측의 문제만도 아니고, 정작 중요한 사안에 관심이 적었던 모든 이(운영측을 포함한)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규모가, 이제는 사회수준이니 시스템도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성숙 해 져야겠죠.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악의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 이들도 있었구요.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속상했고,
또 문제들이 불거졌습니다.

그럼 이 일이 중단되어야 할까요?

제 생각에는 충분히 좋은 의도로 시작한 일이고,
잘 해 보려고 했었던 것들에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회도, 6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닌, 시스템이 운영하는 일로 자리잡기 위해서
충분히 많은 시행착오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사람이고, 또 많이들 부족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잘잘못을 이야기 할 때,
미래지향적으로 얘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위, 그리고 아래같은 수직적 조직이 아닌만큼 말이죠,
서로가 보듬고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오유 벼룩시장이,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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