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할때 팀원들이 선물로 준 만년필을 쓰고있었는데요
얼마전 망년회 다녀와서 술취한상태로 막 만년필로 다이어리에 막 적다가 분노를 이기지 못해 힘을 줘서... 촉이 꺽였어요
(제가 술취하면 버릇이 기분좋으면 그냥 자고... 기분나쁘면 다이어리에 신발끈 개새 이런걸 막 적다가 기분 풀리면 자거든요)
이 만년필은 오래쓰기도 했고... 이제 편히 보내줘야 할 시기가 된거같아서... 이건 장식용으로 냅두고
만년필 추천좀 받고 싶은데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전부다 라미 사파리? 이런거 추천하더라구요
전에쓰던게 약간 묵직한느낌의 자바 (촉에는 좀 문양이 화려한) 걸 쓰고 있었어서 그런걸로 쓰고싶어요
만년필을 오래쓰긴했는데... 종류는 아예 무지합니다. ㅠ 검색해보니 만년필제조회사만 수십개라 뭐가 좋은지도 모르겠고요
추천 바라는 조건은...
지금까지 일회용잉크를 사용했는데 컨버터라는게 있더군요! 놀랍게도!! 그래서 컨버터가 셋트구성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은 최저가 검색기준 5~8만원 수준으로 해서 사용하다가 관리에 익숙해지면 좀 더 좋은걸 살까 생각중이고요
펜촉은 두꺼운거보다 얇은게 좋을거 같습니다!!
지금 누가 선물해준다고 하는데 너무 너무 고민이되서....
고민게에 남길려 보니 이런 고민은 고민이 아닌거같고...
술버릇때문에 고장난 만년필이라고 술게에 적는건 좀 아닌거같고 해서
판단을 못내리겠기에 자유게시판에 남깁니다!! 좋은 만년필로 부탁드리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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