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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 포 벤데타를 보고
게시물ID : freeboard_7989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티즌K
추천 : 0
조회수 : 34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6 01:12:04
근래에 인문학, 그리고 우리네 사회에 대한 갈증에 목말라있던 차에
신년 백분토론을 보며 시사에 대한 관심이 내안에서 터져나왔다
그이후 유시민 강의영상이나 노무현 관련 영상, 영화 변호인 등을 보다가 오늘은 브이 포 벤데타를 보게되었다

왜 이제서야 이영화를 보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더 일찍 사회 현안을 비롯한 시사 컨텐츠에 눈뜨지못한 나자신을 반성한다

나라는건 결국 혼자 살아갈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인연을 맺고 집단, 계층,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어 더불어 살아간다
그러면서 사람은, 자신이 속해있는 단체가 올바른 단체인지
자신의 행동과 신념은 과연 옳은지를 끊임없이 되물으며 살아야한다
바로 이것이 동물과 비교하여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차이점이며 고귀한 특징일 것이다

브이 포 벤데타의 마지막 장면은 특히 인상깊다
대다수의 시민이 가면을 쓰고, 부정독재 정권에 대항하여 거리로 나와 침묵의 외침을 한다
총칼 앞에서도 멈추지않고 단호하고 확고하게 행진하는 모습을 보며
과연 나라면 저럴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져본다

더불어, 한국 옛 군사정권 시절 사람들이 왜 데모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어렷을때에는 막연히 무섭고, 왠지 알수없는 두려움에 그시절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의 행동을 알고싶고 이해하고 싶어진다
그들또한 각자의 정의에 따라 행동했을 것이다
그리고 당시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갈수밖에 없었던,
당시 정권과 시대의 문제, 이념의 대립 등에 대해서도 더 알고싶다

현재를 알려면 과거를 알아야하고
나를 알려면 내 주변을 되돌아봐야한다
나는 끊임없이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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