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신종 사기(?) 느낌에 '저기 잠시만요'
게시물ID : freeboard_809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콤한남자
추천 : 1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15 15:52:34

어디 게시판에 써야 되는줄 몰라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어느 동네에 하나쯤은 있는 그분들 이야기입니다

최근까진 'xx역이 어디 있나요?' 'xx병원은 어디죠?' 라고 질문후에

복이 많아보인다느니 개소리 지꺼리시는 분들이 계셧는데

오늘도 역시 알바를 하기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가던길에 어떤분이 '저기요' 라고 하셨다

평상시엔 대꾸도 안하고 넘어가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을 보면서 걷던지라 착한나는 자연스럽게 반응하였다

그러자 그분께서 ' 제가 핸드폰이랑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지인께 문자 하나 보낼주실수 있으세요?'라 하셨다.

그러나 이런일이 자주 일어나기때문에 나는 당황하지 않고 흔쾌히 '네' 라고 답했고

그분께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폰 빌려주시는분은 많지 않은데' 라는 말을 수없이 되풀이 하셨다

전화번호를 물어보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010-9***-3***)라고 답하셨다.

뭐라고 적어보내드리면 되냐고 묻자 '분당에 출장을왔다 찜질방에서 하루 잤는데 지갑이랑 폰을 잃어버렸습니다. 연락부탁드립니다'

라고 적어달라셨다.

뻥도 정도껏 쳐야지 라는 생각에 '연락은 어떻게 받으실껀가요?' 라고 되묻자 '아..맞네' 이러셨다.

그분의 그 당황하는 얼굴이 나름 재미있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 있던 200원을 주면서 '저쪽에 가면 공중전화 있습니다. 전화해보세요' 라고 하며

신나게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요즘 이렇게 나의 소중한 알람기계(=핸드폰)의 번호를 알아내려는 사람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모두 조심하시길


이것이 사기인 이유.

1. 지인의 전화번호를 너무 빠르고 정확하게 알려주었다.

2. 폰이랑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연락바란다고 문자를 보내 다램

3. 이 아저씨 나한테 같은수법 2번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