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를 가장 싫어한다는 여성시대 덕분에 일베 최대의 대척점인 오늘의 유머가 날라가는 아이러니가 발생하겠군요.

또한 일련의 과정 속에서 어정쩡한 스탠스만을 유지하다가 잘못된 공지를 올려 사태를 이지경으로 만든 이가

오유가 가장 믿고 따르는 바보 운영자님이라는 점이구요.

직장 생활 때문에 오유를 한동안 못 했는데

어제 간만에 들어오니 난리가 났더군요.

나무 위키를 한참 뒤진 덕분에 대충 사건의 전말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가입 연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글을 남긴 것도 없고, 추천도 비추도 안하며 한 걸음 떨어져서 오유를 바라봐 왔지만

그래도 오랜 기간 애정을 가지고 오유를 봐왔다는 점만은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 되서 다시 예전에 드립과 유머, 그리고 감동과 시사가 함께 하는 오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