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등학교때 여고앞에서 이유없이 욕먹은 썰.txt(+인증)
게시물ID : freeboard_843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갖구가
추천 : 5
조회수 : 5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4 18:11:37
본문에 나오는 욕설은 사실적인 내용 전달을 위해 필터링 하지 않겠습니다. 
문제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스르륵에 게시했던 내용이나 게시물 삭제한 터라 퍼올 수 없어서
제 기술했습니다)

22년 전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였으니까요.

정수리 모근을 태워버릴 듯한 무더운 여름
여의도 공원에서 한창 농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내 몸을 떠난 수분과 갈증나는 목을 축이려 
인근 슈퍼에서 내 안을 촉촉히 젹셔줄 이온 음료 피티병을 하나 삽니다.

땀으로 범벅된 앞가슴엔 
태고의 순수함을 자랑하는 흰색 메리야스가 혼연일체 되어 찰싹 달라붙은,
마치 그것은 지금의 시스룩과 별반 다르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앞가슴이 사르륵 투명하게 비추어지다니
(@ __) 나름 섹시했더랬죠. 
나는 섹시한 남자였으니까요.(흐믓)
그렇게 역삼각형의 땀자국은 메리야스 너머로 제가슴을 밀착하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음료수를 
(짜잔~)진정한 상남자의 상징인 목젖을 위아래위위아래 요동치게 하며 내 안으로 흡수되게끔
벌컬벌컥 들이키며 
여고 앞을 유유히 지나갑니다.

(영화 마라톤 조승우 동물의 왕국 나레이션 느낌으로 읽으십니다)
'저.기. 세.명.의. 여.고.생.이. 보.이.는. 군.요'

그러나 진정한 상남자 똥갖구가는 여고생 따위 신경쓰지 않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피티병 음료수의 모든 것을 내 안으로 들이붓고 있을뿐이니까요.

난 관심도 주지 않았는데
뒤에서 여고생들이 마치 제 귀에 소리를 치는 듯한 볼륨으로 말합니다.

"어머! 저기 씨발새끼좀 봐!"

하늘을 우러러 피티병을 입에 흡착한 모습으로 살짝 뒤돌아 봅니다.
그렇게 멍하니 그분들을 바라보며 제눈엔 눈물이 흐릅니다.
여고생들의 시선은 땀으로 흠뻑젖은 제 앞가슴 메리야스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여고생들은 그렇게 제게 상처를 주고 자기 갈길을 유유히 떠나갔더랬습니다.



흐엉 ㅜㅜ
티없이 맑고 맑은 제가 무슨 잘못을 한것인가요.

잘생긴 남자만 대우받는 세상 더러운 세상 ㅜㅜ

저는 순수한 고등학생일 뿐이었다구요. ㅜㅜ
단지 그땐 운동 생활도 곁들여 체중이 98kg 정도 나갔을뿐인데.
(물론 지금은 78kg 건강한 체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13476722054664.jpg

여학교 앞을 지날땐 지금도 무섭습니다.
그때 그 여고생들을 고발! 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