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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차단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의 차단이어야 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501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광야에서
추천 : 2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16 04:52:49

애고.. 내년 2월 22일에 로그인해서 방문회수 2222 찍을라고 했는데.. 결국 로그인 하는구나.. 이런 된장..

애고.. 내년 2월 22일에 로그인해서 방문회수 2222 찍을라고 했는데.. 결국 로그인 하는구나.. 이런 된장..


비뚤어질테다. 마춤법 다 틀릴테야.
어의, 어의, 어의, 아 어의 없네... 되, 돼, 되, 돼, 되, 돼... 감기 얼릉 낳으세요...
입문계, 시럽계... 일해라 절해라... 바람물질... 바람 좀 세고 올게, 하나 둘 셋?


비뚤어졌으니 대충 써야지..


* * * *


결론부터 말해서.. '여시 차단'은 반대합니다. 필요하다면 '행동의 차단'이어야 합니다.


1.
비록 사고 친 x들이 적은 수가 아니라고 해도..
선의의 피해자는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탑씨? 인가 뭔가 하는 데 가입해 있는 사람이 5만 가까이 된다는 글을 얼핏 본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인원만 55만이 넘는군요. (다음 검색, 여시 대문에서.)
55만이면 웬만한 지방 중소도시보다 많은 인구입니다. 이 사람들을 단지 저 이유만으로 차단?
저 많은 사람 중에 아무것도 몰랐던 사람이 정말 없겠습니까? (가입해놓고 거의 안 가는 카페.. 몇 개씩 있지 않나요?)

간간히 보이는 글에.. 여시만으로 죄가 있다고 하는데..
네, 죄(?)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차단은 지나칩니다.

이를테면.. 젊은 층 중에 정치에 관심이 없고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그래서 투표도 안했다고 치면..
'저 사람들 때문에 이명박근혜가 당선됐으니.. 이명박근혜가 만든 작금의 개판은.. 저 사람들 탓도 있다'고 하면
그건 말이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러니 저 사람들을 모두 오유에서 차단하자'고 하는 것은 지나친 것과 같습니다.

아니, 애초 탑씨인가를 고발했던(제가 그 글을 못봐서 확실힌 모릅니다만) 사람도 여시 사실 만으로 차단할 건가요?

개개인의 경우, 드러난 것 없이 단지 여시 가입 사실 만으로 차단하는 것은
저런 사실들을 몰랐던 사람들의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으로.. 이건 지나치다고 봅니다.


2.
'여시 차단'만으로 차단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진작에 차단할 수 있는 배경과 공감대는 이미 있습니다.
분탕종자는 이미 차단 아닙니까? 굳이 공지 없어도? 유저들이 알아서 차단하지 않나요?

공지로까지 차단을 명문화하는 것은.. 이미 형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데 따로 또 국가보안법을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차단은 어디까지나 신중히 해야할 것인데..
공지로 되어 있으면 그냥 쉽게 공지를 핑계로 차단을 남발할 지도 모릅니다.

고민 없는 차단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 고민이 수고롭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3.
차단을 꼭 명문화해야한다면..
여시 차단이 아니라.. 각 행동을 명문화하는 것이 옳습니다.
(비록 행동의 명문화 역시 추상적일지라도)

남혐, 여혐 조장, 지역감정 조장, 음란글 작성, 터무니없는 억지글을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경우 등..

하지만 이런 경우들조차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범위와 한계가 언제나 명확한 것은 아니니까요.
또 표현의 자유가 위축 될 수도 있고.. 양심 선언, 내부 고발자의 고발 등을 막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 또는 고발이냐, 분란 조장이냐는..
공지가 아니라 유저들의 진지한 판단에 맡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비록 그래서 좀 시끄러워진다고 해도..
예측 못한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여시 차단'이라고 해버리면 머리끄댕이 붙잡고 싸우는 판에 끌려들어간 것 같지만..
구체적 행동의 차단을 고지하는 건..
여시의 잘못된 행동을 정확히 지적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4.
'여시 차단'이라고 해도 효과가 미미할 것입니다.

여시 차단은 어떤 의미일까요?

1) 여시 언급 아예 금지
2) 여시 자료 퍼오는 것 금지
3) 여시 가입 사실 밝혀지면 그 회원 차단

이 정도가 되겠는데..

1)은 오히려 오유에서 불리한 것 아닌가요?
여시가 삽질하면 삽질하니까 조심하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말도 못하게 되면?
당장은 여시 문제로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아도.. 시간 지나서 진정되면..
여시 언급으로 인한 스트레스 문제는 자연히 줄어들 것입니다.

2)는 당분간 여시 회원이 직접 올릴 일은 없어 보이고..
시간이 지나서 다른 데서, 2차 출처 등으로 가져 왔는데 알고 보니 여시 자료더라고 하면?
그렇게 가져온 회원 차단?
이 정도는 비공감으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요?

당장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여시 회원이 며칠 내로 오유에 자료를 올린다고 하면?
도발이라고 생각되면 분탕질에 해당되니 차단 될 것이고, 몰랐다고 하면 비공감으로 해결 가능.

3)은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예상하지 못한 피해자를 만들 수 있으니 바른 해결은 아닐 것입니다.


* * * *


몇몇 분들이 오유의 자정 기능은 이제 없다고, 그래서 공지로 해서 강제적으로 차단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오유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며칠만에 이렇게 되지 않습니까?
무슨 LTE 급으로 빠른 처리를 바란다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원래 사고치는 것은 금방이지만, 사고 수습과 처리는 신중해야하고 시간도 걸리는 법입니다.
도둑놈이 물건 훔치는 것은 금방이지만, 경찰이 잡고 검찰이 기소해서 법원이 판단하는 데까진 시간이 걸립니다.
결론이 빨리 나지 않는다고 조급해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제 어차피 곧 결론도 날테고.)

여시의 분탕질에도.. '여시 너 차단' 이렇게 하는 것보다..
구체적 행동의 차단을 명문화 하는 게.. 더 낳다고 생각합니다.

공지에서 '여시 차단'해버리면.. 당장 속시원한 기분은 들겠지만..
공지를 감정으로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하게, 장기적으로 보고 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네.. 맞아요.. 낳으세요..


낳긴 뭘 낳냐? 글쓴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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