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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감 사유 적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감이죠
게시물ID : freeboard_868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2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4 21:03:20
저는 보통 추천하고 싶은 글에는 추천을 누르고
비공감이되는 글에는 생각을 댓글로 남기고 비공감을 누르지 않아요.
왜냐하면 토론이니까요.

(물론 도가 지나친 욕설이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극단적인 게시글들에는 비공감을 누르지만 오유하면서 열번이 채 안되는 것 같네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실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오유에서의 비공감은 일종의 자정버튼인데요.
예를들면 누군가가 심한욕설과 함께 일베나 갈베나 어쩌고 저쩌고 적어놓은 글을 사라지게 하는 버튼인거죠.
잘못된 일은 하지 말아라.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이런 느낌.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혐오(비공감이 아니라)를 느낄수 있는 글들을 보류로 보내는 자정버튼인거죠.

그런데 이 시스템을 악용하여 의도적인 여론몰이를 한다거나 
본인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반감을 나타내기위해 해당되는 모든글에 비공감을 누르고 다녀서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요?

의견을 내놓을 때 당당한것이 당연하듯이, 그 반대 의견을 내놓을 때도 당당한게 당연한거예요.

따라서 추천하는 것에는 사유가 필요가 없으며,
비공감일 경우 본인도 자신이 타당한 사유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굳이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본인 닉네임을 공개하고 반대 의견을 제시하면 되는 거에요.
저는 반대의견을 제시할 때 익명의 힘을 빌린다는 것이 더 우습다는 생각이 들어요.

타인의 어떠한 의견에 반대를 제시할 때는 본인도 그만한 타당한 의견이 있다는 뜻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하는게 맞죠.

지금도 보면 반대드립니다 사유에도 찬성과 반대가 동시에 달리고 있잖아요?
그 비율이 사람들의 생각인 거에요. 
그리고 사람들이 볼때도 반대사유가 있어야 찬성과 반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지 않겠어요?

글을 쓰시는 분들은 본인 닉네임을 공개하고 반대받을지 찬성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글을 쓰시는거에요.
그럼 뒤집어서 그 글에 반대를 할때도 마찬가지여야 하지 않을까요?
상대가 책임을 가지고 쓴 글에 반대의견을 제시하려고 한다면 그 역시 책임을 가지고 글을 쓰거나 비공감버튼을 눌러야 하지 않을까요?

반대사유 적는 것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봐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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