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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83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핸슨
추천 : 2
조회수 : 1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2 07:30:31
최근 타커뮤와 얽히며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과
그 사태들에 대처하며 벌어지는 상황들을 보며
답답함에 글을 씁니다.
저도 니체 좋아합니다. 좋아는 합니다마는
심연의 괴물 이야기 하시는 분들...
괴물과 싸우며 괴물이 되지 말라...?
제 생각엔 그분들은 현상황에 대한 인지가 조금
부족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괴물과 싸우며 괴물이 되지 않는건 옳은겁니다.
헌데 지금 우리 주적은 우리 외부의 괴물 만이 아니라,
내부에 침입해 감염을 일으킨 병마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하고 치명적인 종양 내지는 깊숙한 내부 부터
조직을 야금야금 괴사시키는 괴질같은거 말이죠.
제가 비록 병마와 싸워 본적은 없지만,
간접경험들을 통해 알게 된 투병은 단지 병든곳을
고치는 것만으로 진행 되지 않더군요.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썩고 병든 부위는
도려내기도 합디다.그리고 도려낼땐 정확히
썩은 부위만 도려내는것이 아니라,
이미 감염됐으나 진행이 덜 되서 겉으론 티 안날 수도
있는 환부 주위까지 도려내더란 말씀입니다.
이상적인 치료야 도려내기 보다는 원상복구,
원상복구가 힘들다면 정확히 환부만 도려내는 치료가
훌륭한 치료겠지요.하지만 이상이 아니라
현실의 치료라는게 그렇더라는 말씀입니다.
환부 주위에 있다가 날벼락을 맞은 생살들이 억울하다
하여 환부를 도려내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썩어서 쓸모 없어진 내 환부보다 저는
저를 치료해주는 손길이 더 내살 같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이상과 맞지 않는다며 치료를
거부하거나 더 나아가 치료하는 손을 물어뜯고,
그것도 모자라 치료가 아닌 더 병들게 하는 적으로
간주 하는 분 들이 보여서 답답합니다.
여러분 지금은 평시가 아닙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면역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럴땐 주사를 맞죠. 주사 아프다고 그 고통이
맘에 안든다고 치료 거부하면 결국 병사 혹은
장애를 얻게 됩니다.
이 글의 의견은 분명 저라는 오유저 한사람의
의견이지 다수의 의견은 아니고, 틀린 의견일 수도
있음을 제 스스로도 인지 하고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끝으로 전 제가 믿는 정의가 정의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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