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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해지지 마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883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
추천 : 0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2 08:09:50
별 말 안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이놈의 오지랖이 문제네요.
 
전 원래 마게 유저였어요. 베오베나 베스트 가끔 봤었죠.
 
그러다 5월 8일에 뭔가 이상하다는 걸 알았고 그때부터 자게에 상주하게 되었어요.
 
장동민, 서지수, 그 외 기타등등 별 관심도 없어서 베오베 올라오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여시가 뭔지도 몰랐던 사람인데 정리되어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보니 부채감이 생기더군요.
 
내가 즐겁고 놀고 있을동안 어떤 사람들은 아닌 걸 아니라고 하기위해 열심히 외쳐왔다는 걸 알았죠.
 
처음에 말도 안되는 헛소리하는 사람들과 얘기할 때까지만해도 그래도 저들이 사과하면 용서해주자는 쪽이었어요.
 
저 사람들이 말이 통하는 상식적인 사람들인 줄 알았죠. 그래서 게시판에 몰려드는 헛소리들을 일일히 상대해줬어요.
 
아재들 오고 나서는 즐거웠고 재미있었죠.
 
근데 계속 터지는 저쪽의 병크와 꾸역꾸역 모여드는 분탕종자들 보고 있자니 이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은 전부터 목소리를 내시던 분들이 어떤 심정이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욕하면 안된다는 분들 말씀 저도 공감해요. 저도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욕은 하지 말자는 주의라서요.
 
하지만 욕하는 사람들이 왜 욕을하는지 이해해주실 수는 없나요?
 
솔직히 열심히 헛소리하는 사람들과 논쟁하는 사람들에게 욕하지 말고 진정하라는 분들은 언제나 아무 말씀도 안하시던 분들이더군요.
 
욕하고 비꼬는 사람들이 물론 다 옳은 건 아니지만 그들에게 핀잔주고 훈계하기전에 먼저 달래주실 수는 없나요?
 
그분들도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 정도는 아는 사람들이니까요. 나중에 보면 다 이불킥하고 있을 거에요.
 
아무리 옳은 말, 좋은 충고라도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죠.
 
나름대로 오유를 지키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경단이니 서북청년단이니 자극적인 말을 써가며 모욕을 주는 건 너무 심하잖아요.
 
좋은 말로도 얼마든지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요.
 
아까 보니까 쿨해져야 된다는 의견이 있더군요.
 
전부 쿨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해야죠.
 
욕한다고 전부 디시나 일베같은 못된 사람들이 아니에요.
 
저 사람들이 왜 욕을할 수밖에 없는지 먼저 이해해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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