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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자중론이라 죄송합니다만
게시물ID : freeboard_883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7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02 09: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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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지금 상황이 매우 불합리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과정으로 보이는지라

아직 달아오르지 않아서 좀 자중론에 가깝지 않나 싶어서 이렇게 끼어들기도 죄송스럽기도 합니다만


이건 신고시스템이 철저한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시사태때부터 고민해왔던 것이기는 한데, 저도 그것을 "아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 않은 제 불찰이 크기도 해서 또 죄송하네요


여시때 누군가 말씀하셨죠

"신고는 총알이다. 잘못 쏘면 돌이킬 수 없고 쏜 총알엔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지금 오유시스템은 자신이 쓴 총알에 책임을 지지 않는, 아니 질 수조차 없는 상황이지요


신고는 사실상 저격입니다. 그런데 오유 내 저격은 사실상 그 단어의 본래 뜻과는 다르게 자신을 드러내고, 책임지는 상황에서 해야만 호응을 얻죠.

신고 또한 마찬가지이어야 합니다.

댓글을 신고하더라도, 글을 신고하더라도 자신이 신고했다는 증거가 모두가 보이게 남아야 합니다.

신고에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또, 그 신고글에 대한 의견표현은 찬성 반대로 할 수 없어야 합니다.

신고글이 퍼렇건, 산을 탓던 그것을 보는 사람의 판단이 그 여론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합니다.

밑에서 글로 갑론을박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마 최소한의 신고자가 진 책임에 대한 예의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런것은 어떤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신고 게시판을 신설
 - 신고 게시판에는 글쓰기와 찬반표시가 금지되어있음
 - 한 유저가 다른 유저를 신고할 경우, 자동으로 신고한 유저, 당한 유저, 내용, 사유가 글로 만들어져 신고게시판에 자동으로 글이 업로드
 - 유저의 개인페이지를 보아도 신고게시판의 글은 볼 수 있으며 본삭금이 걸려있음
 - 신고당한 유저에게 시스템메세지로 신고로 인한 1차 경고를 통보, 찬반표시가 10일간 정지됨 (신고 후 3일 뒤부터 1주간 재차 신고 누적시 강제탈퇴)

최소한 이정도가 되면 해당 신고글의 링크를 가지고 와서 신고의 정당성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고
신고당한 유저도 자신의 최후변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커뮤니티 하면서 꼴도보기 싫은 상황 몇번 마주치지만, 다양한 사람이 쓰는 공간이니 가능하면 포용성을 가지는 쪽으로 생각합니다만

사람이 많아진만큼 시스템도 그에맞게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느릿느릿한 의견, 한번 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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