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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 당일 클린유저 단톡방 전문 중 일부
게시물ID : freeboard_891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NARRI
추천 : 7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4 1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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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새벽에 으이님을 옹호하는 글을 작성했습니다.
(으이님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09478)
 
많은 분들이(거의 대다수일지도...) 으이님의 사과는 억지사과다. 진심이 없다. 라고 생각하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왜 으이님의 사죄와 반성이 진심이라고 판단했는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6월 28일 당시 제가 글을 작성한 이후로도 클린유저 단톡방 내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유저들 뒷담화하는게 왜 나쁘냐는 이야기부터 사실 그럼 이야기들이 불편했지만 트러블 만들기 싫어서 참고 계시던분들의 반박까지 꽤나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더라구요
 
그 중에 당시 단톡방 닉네임 KKY를 사용중이셨던 으이님의 발언입니다.
 
 [김제형(0xrgb)] [오후 10:45] 단순비난이라고 해도 그 비난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클린유저 제도에 대한 불신은 어떻게 보면 공개적인 일처리를   하지 않았던게 문제죠. 줄기차게 토론을 한다고 해서 그걸 유저들이 알아주는것도 아니고요.  
[1] [오후 10:45]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게 건설적인 거죠  
[김제형(0xrgb)] [오후 10:46] 물론 건설적인건 해결방법을 제시하는거지만, 굳이 건설적인 비판이 아니라고 단톡까지 끌고와서 비난하는게   클유의 소양이라면...  
[김제형(0xrgb)] [오후 10:46] 글쎄요 그런 자원봉사는 별로 하고싶지않네요  
[1] [오후 10:46] 알아달라고 한 적 없습니다만. 이 톡은 기본적으로 비공개죠.  
[2] [오후 10:46] 해야하는 소양이 아니라  
[2] [오후 10:47] 할수도있고 하는게 큰 문제인가 하는 이야기인데요
[1] [오후 10:47] 제형 님이나 재율 님이 하시고픈 말씀은 이해하겠습니다만, 논지를 잘못 짚으신 것 같네요  
[2] [오후 10:47] 같이 욕 안해준다고 뭐라고 한 클유는 없지않나요...  
[1] [오후 10:48] 저희들의 단어 선택이나 말투가 불편하셨으면, 듣는 사람 불편하니까 그만하자  
[3] [오후 10:48] 99번 잘해봐야 1번 잘못한게 
[1] [오후 10:49] 그런 의견은 표현도 권장되고 수용도 가능합니다만, 그게 잘못된 거라고 말씀하시면 그건 반대할 수 밖에 없네요 
[3] [오후 10:49] 저 피라냐떼들한테 좋은 먹잇감이죠  
[김제형(0xrgb)] [오후 10:49] 저희들이 자원봉사자이고 몇몇 찬/반 권한 빼고는 일반 유저처럼 취급하고 싶다는 것은 잘 알지만, 큰 힘에는 필요한 의무  가 있는 법입니다. 공개적이지 않는 장소에서 까지 일반 유저의 의견을 가져와 비난하는게 과연 옳은 행위일까요 

 [KKY] [오후 10:50] 저도 그 점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KKY] [오후 10:50] 클유 여러분께도 사과드립니다.

[1] [오후 10:50] 옳지 않은 건 아닌데요. 개인의 성향 문제죠 
[1] [오후 10:50] 불편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런 얘기도 앞으론 따로 하겠습니다 
[김제형(0xrgb)] [오후 10:50] 아니요 따로 하시면 안되죠  
[김제형(0xrgb)] [오후 10:50] 그게 친목질 아닙니까  
[2] [오후 10:50] 그럼 걍  
[김솔] [오후 10:51] 개인 성향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2] [오후 10:51] 조용히 일만하란거네용  
[2] [오후 10:51] 욕먹어도 걍 그러려니  
[1] [오후 10:51] 제가 아는 사람과 개인적으로 카톡하는게 왜 친목질이 되죠? 

[KKY] [오후 10:51] 유저건 클린유저건 사람이건  
[KKY] [오후 10:51] 얘기하는 사람이 없는 곳에선 말을 조심해야하는게 맞지요. 

[김선용] [오후 10:52] 전 사실 그런 말들이 큰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유저들이 하는것에 비난만하고 유저들이 왜그러는가에 대한건 별로   고민하시지를 않는거 같아서.. 
[1] [오후 10:52] 크크앙 님은 도덕의 문제를 말씀하시고 계십니다만, 제형 님은 옳고 그름의 문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박재율] [오후 10:52] 그냥 CS 전뮨 안력에게 맡기는게 나을 것 같아요  
[김제형(0xrgb)] [오후 10:52] 도덕의 문제가 옳고 그름의 문제입니다만... 
[3] [오후 10:52] 면접떄나 
[1] [오후 10:52] 도덕은 주관이죠. 옳고 그름은 객관인데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현재 영구차단된 문제클린유저들의 대화명은 임의로 숫자처리했습니다.

으이님은 제가 글을 작성한 직후에도 저런 발언으로 본인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했고 사과하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톡방내에서 의견교환이 격해질 때에도 (저도 나름 주류의견과 반대쪽으로 극단을 달렸던지라...) 나서서 중재해주시고 정리해주시던 모습에 감사한 마음도 가지고 있었구요.


제가 너무 사람을 쉽게 믿는걸까요
저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올린 사과글에 '진심'이라는게 없다면 도대체 어떤 사과문이 '진심'이 담긴 사과문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본심이 아닌 으이님의 충동적인 발언을 외부로 유출해 자신의 발언에 대한 반성이나 참회의 기회마저 가질 수 없게 만든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다? 속이 상한다? 참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죄송한 감정이 드네요.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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