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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하되 비난은 하지 맙시다
게시물ID : freeboard_918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walk2500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5 14: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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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번 아재들이 보트타고 입국할때 같이 끼어들어온 눈팅러입니다. 

눈팅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 전엔 고급유머라는 어플과 겜공략 찾으러 들어간 인벤이 제 커뮤니티 생활의 모든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시대란을 인벤눈팅으로 알게되고 어떤 분위기인가 하고 왔다가 아재들 사진에 뿅가서 눈팅을 시작했죠.



이런 약 한달간의 시간동안 오유의 참 많은 모습을 보았습니다. 

격동의 시기여서 그랬는지 일희일비하는 모습도 많이 보았고 콜로세움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 대부분의 의견들 또한 납득이 가는 의견들이었고, 나름의 날카로운 논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유의 호전성(인지 쉬이 달아오르는 인터넷의 특수함인지) 혹은 감정적인 대처 가 약간은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출처에 쓰인 댓글들에 부끄러움을 느껴 저도 좀 참여하고자 달려들겠습니다.


박정희를 욕하는데 왜 뭐라 그러냐 라는 댓글들이 주 의견들이었는데요 

그분들은 박정희=나쁜놈=모독을당해도 괜찮은사람 이라는 의견들이신가요?

감정적으로 그 사람이 아무리 잘못을 했어도 하나의 생명이었고,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사실에 근거하여 이러이러한 사람이었다. 그때문에 이러이러한 피해가 발생했다 정도로만 끝내도 될 문제입니다. 

절대로 '그래서 그 ㅅㄲ는 ㄱㅅㄲ'까지 가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술한잔 걸치면 욕을 되바가지로 하긴 합니다만 서도, 그것이 공동체의 의견이 되고 비난을 퍼붓는 식은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이란 다수의 으견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욕'을 하면 그 '욕'이 우리들의 여론이 되어버리고 밖에서 볼때는 저 사람들은 저런 의견을 가진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오유는 이미 종편에서도 뉴스의 기사에 사용할 만한 '초대형커뮤니티'이고 10~30대 사람들은 '오유'하면 어떤 커뮤니티인지 대충은 알 것입니다.

그런 오유의 정체성 중에 'ㅁㅁ을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내걸린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비판은 상대방의 잘잘못을 가려 상대방을 내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채점을 하는 것이라면

비난은 채점의 방식도 기준도 없이 찍 긋는 것 밖에 되지 않는 데다가 비판의 기준과 방식을 잘 못 잡았다면 비난이 되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감정적,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당신의 주변에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겠습니까?

과거 '성인'이라고 불리우고 지금도 우리들의 입에 회자되는 사람들을 보면 감정과 본능을 이성으로 판단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말그대로 몇쳔년에 한명씩 나타나는 사람들이겠지요, 하지만 우리들도 행동을 하기전에 이 행동이 

이성적판단에서 내려진 행동인 것인가? 라는 생각은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본 오유는 ㅇㅂ와 ㅇㅅ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인벤과도 달랐습니다.

당신들의 모습에는 순진무구한 감성이 있었고, 논리에는 칼같은 논지가 있었고, 따뜻한 마음도 지니고 있었습니다.

비난의 목소리는 낮추고 그사람을 향한, 그 관계자들을 향한 비판의 총칼을 꺼내 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0897 를 보고 느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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