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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는 누님들이랑 술먹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9198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긍정대답왕
추천 : 0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6 13:32:26
처음보는 좀 나이 많은(50대 후반)누님도 하나 오셨더라구여.
재밌게 막 놀고 있는데 이누님이 갑자기 첫사랑얘기를 하는거지.
ㅋㅋ 뻔하게 막 소녀소녀하고 추억추억한 얘기를 하는데
내가 좀 심술도 나고 그래서 한마디 했죠
"뭐 그래서 그냥반 죽기라도 했소? ㅋㅋㅋ"
 
그랬는데... 진짜 죽었더라구요. 사귀던 와중에
부모님의 반대로 누님은 이사를 가야했고
남자는 강제로 입대하게 되었는데
입대전날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찾아와서
마지막으로 아련한 뒷모습만 저멀리서 보이고
떠났는데 그날밤 교통사고로...
 
 
한참 지난일이니까 덤덤하게 말하는데
그래도 내가 완전 죄인된 느낌이라 깨갱하고 앉아있었는데
 
낚인건 아니겠죠?
 
흠....
심심해서 하나 더함
 
나 완전 이하이 안티된 이야기
 
케이팝스타1이 완전 성공해서 결승을 앞두고 있던때임
난 이하이에 완전 미쳐서 스스로 지역 팬클럽 회장이라도 된양
덕질을 하고있었음. 당근 네이버 팬카페도 들어서 열씸히 놀고.
 
그런데 어느날 술자리에서 막 이하이 홍보를 하고있는데
어떤 아무 생각없어보이는 후배 친구 여자애가 갑자기
이하이 일진이라던데요?
이러는거임. 나 완전 피가 꺼꾸로 솟았는데 억울하고 분해서
얼굴 막 부어올랐음. 근데 첨보는 여자애한테 쌍욕을 할수도 없고
내가 아니야! 막 이러면서 넘어갔음
그리고 바로 집에가서 카페에다가 글을 썼음
제목 이하이 일진설
내용 내가 오늘 술을 먹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다 속상하다 어쩌구
 
그랬는데 당근 카페사람들 난리나면서 근거없는 말이라고 난리났음
그때야 정신을 차린 나는 구글에 이하이 일진 하고 검색을 했음
그랬더니 내가 방금 카페올린 글이 제일먼저 떴음...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소문의 주동자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글 지우고 자중하며 살고 있습니다.
 
출처 내머리속희미한기억속의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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