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5 여친 31 만난지 4년 되었습니다.
저는 조그만 장사를 하고 있고요... 원래 여친은 회사를 다녔는데 회사 사정이 어려워
지난 겨울부터 제 가게에 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알바 대신 여친이 일해주게 됨). 경기가 어려워도 매달 100만원씩 챙겨 줬구요"
(알바쓰면 60~70만원으로 해결됨)
그런데 매사에 불만 투성이 이네요...뭐 데이트 자주 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100프로 제가 비용 지불하고 있고
여친 사정 어렵다고 해서 폰 비용도 도와주웠죠(이건 애초에 제가 잘못한거 같음)....암튼 제가 가게 힘들때
여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냥 힘들어도 어쨌든 하나하나 다 배려 하려고 노력 합니다. 그런데 오늘 드뎌 제가
폭팔 했습니다. 가게에서 모기한테 물리는게 제 탓인것처럼 저한테 짜증을 부리더라구요.,,저도 모르게
그 상황이 너무 열받아 폭팔 해버렸습니다. 이제는 하다하다 모기가 무는것도 내 탓이냐고...버럭 했는데
그 과정에서 좀 심한 말이 오갔네요......평소에 짜증이 많은 성격의 여친이라 왼만하면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은 정말 못참겠더라구요....제가 뭐 짜증 받아주는 사람도 아니고...결혼까지 생각 하면 앞이 깜깜하네요..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