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취부2반에서 얼굴을 익히라면서 배속되었다

자동반보다는 훨씬 다들 젊어보였다 "특히 여기는 기선이 잉네?"

월요일은 반장이 청소를 시켰다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인사만 하면서 청소를 하고다녓다

휴식시간에 한명이 커피사준다면서 공용휴게실에 들어가서 계속 인사를 하고있는데 한마디하시는게 너무 기가막혓다

국회의원 출마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정도로 인사만 주구장창함 

그리고 오전 오후 둘다 반장이 청소만 지시하고 터치가 X...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화요일도 청소만 시키겟지 하면서 나중에 청소할거 없어지면 안되닌깐 아침청소를 정말 티안나게 대충 쓸고있었는데

반장이 아침조회때 여기 취부반 부재탑제쪽에가서 도와주라고 하셨다 물론 작업은 시키지말라고 하셧고...

지져스크라이스 오늘은 뭔가 일감을 주겠지 하면서 기대를 하고 작업시작

앞공정에서 판접을 하고 앵글이나 티바를 용접한다음에 우리라인으로 달달달 밀려오고 옆베이에서 소조립 부재들이 도착하면 마킹사들이 마킹한대로 부재를 크레인을 이용해서 얼추 맞추고 고정시킨후 후공정으로 보내는 임무

나는 그냥 부재하나 고정시키면 공구들을 다음 작업할곳으로 옴기고 또옴기고 또옴기고 무한반복

근데 이작업이 결국 앞공정과 옆베이에서 모든게 도착해야하고 후공정인 취부가 다끝나지 않아서 1~2개이상 밀려있다면 작업을 할수가 없는지라 은근히 휴식시간이 많아보인다 아직 내 보직이 정확히 정해진게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있는곳으로 정해져도 나쁘지는 않을듯

오늘 수요일도 화요일과 같은작업을 함

내일이랑 모레 장마가 시작될껀데 모두들 물조심하시구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