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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충이들 인권 공부에...
게시물ID : freeboard_965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kanechang
추천 : 1
조회수 : 1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4 18:05:07
한 100명 모다 놓고 무인도 1년 숙박권 발부는 어떨까 싶단 말이죠.

인류사가 문자로써 기록이 된 것이 대략 5000년 남짓이고 그 5000년의 역사 동안 인권이라는 것이 확립되고 공영가치가 된 게 불과 40-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죠. 보편타당한 인류의 보편타당한 인권은 달리 말하자면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계급 싸움이자 피지배계층이 마침내 지배계층을 엎어 버린 피눈물의 역사라 할 수 있죠.

해서 인류사의 인권 발달 과정을 몸으로 체험 하면 어떨까 하는데... 

일단 너무 편한 생활은 생각에 큰 자극을 못 주게 되니까 항상 최소한의 소수만이 남도록 조절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죠. 해서 인원은 약 100여명+@ 정도에 식량 또한 아예 안 주게 되면 내부단결이 매우 빨라지게 되니 한 석달치만 주게 되면 처음에는 풍족하게 쓰고 내부단결도 쉽게 되는듯이 보이지만 빠르면 한 2주?

고립 초반의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다보면 2주도 못 가서 눈에 띄일 만큼 식량이 줄어 들게 되고 이때부터 약육강식에 따른 원시계급 사회가 등장하게 되죠. 그리고 식량 사정에 따라 몇개의 파벌이 갈라지게 될 테고 파벌숫자가 얼마가 되든간에 전체 구성원 중 하위 50%는 그야말로 노예 of 노예의 삶이란게 뭔지 아주 절절이 깨달을 수 있게 되는데 딱 이 그룹만 구제하고 나머지 상위그룹은 다시 하위50%로 떨어질 때까지 자동연장 시키면 딱이죠.

근데...

넵 배틀로얄입니다. 

사실 저런 방법 써봐야 북에서 넘어와서 북한 실태를 고발하는 연극 감독씩이나 하면서도 '일베' 해대는 어느 님아의 경우만 보더라도 사람이 극한 상황에 떨어지더라도 인권이 무언지에 대해서 스스로 고찰한다는건 매우 어려운 일이죠.(워낙 방대하니까요.)

기본적으로 사람이 사람을 아낀다라는 개념을 모르는 소시오패스 증후군 환자에게 이성적인 인권을 가르친들 법이랑 하등의 차이를 못 느끼죠. 결국 현대 인권의 바탕에 박애라는 '감정' 자체를 이해 못 한다면 '이성적'인 인권 공부를 한다 해도 나중에 가서는 인권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몽둥이 대신 휘두르는 괴물이 되지 말라는 법이 없죠. 

제일 좋은 방법은 어릴 때부터 사회 현안들과 함께 토론으로 개념을 잡아 나가는 건데... 그걸 수능에 반영 안 할리 없는 한국 교육상 결국 학생 부담만 가중 시킬 뿐이죠.

아니면 하다못해 이 사람 불쌍한데 도와주면 안되냐를 두고 노오오오력론만 안 나와도 차암 좋을 따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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