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사이가 벌어져 순간접착제로 붙이려고 했는데 일단 벌어진데다 진득하게 뿌리고 엄지로 누르고 때려는순간.... 

운동화 바닥 부분과 제 엄지 전체가 순간접착제 때문에 붙어 버렸습니다. 끄헉.... 그냥 띠어내려 했으나 안띠어 지더군요... 살을 뜯어야 뜯어질 

상황처럼 철저하게 붙어 버렸더군요...119를 불러야 하나...고민하다가 인터넷으로 찾아 보려고 했는데 엄지에 붙어 있는 운동화 때문에... 

왼손으로 찾아 보았습니다... 아세톤.... 없음... 뜨거운물... 결국 포트에 뜨거운물 끓인후 밥그릇에 찬물과 섞어서 띠어내는데만 20여분 걸렸습니다...

하필이면 냄비에 닭갈비 보글보글 끓고 있을때 이런일이... 

암튼 조심하세요... 한순간이더군요.. .그래서 순간 접착제... 

아직도 엄지가 얼얼하고 뻘겋게 부어있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