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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역시 부먹이 진리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799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져
추천 : 0
조회수 : 18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0 17:41:14
어렸을때부터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먹으면 항상 소스가 부어져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부먹이 진리라고 생각했고, 배달시켜 왔을때는 소스가 따로 나오지만,자연스럽게 부어먹었죠. 
중국집에서 항상 그렇게 먹었으니 그게 당연했으니까요.
얼마전에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먹었는데, 역시나 부어서 나오더군요.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따로 내어달라는 요청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부어나온다고 합니다. 
역시 부먹이 기본이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찍먹을 주장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어먹으면 특유의 바삭함이 사라지기 때문에 찍어 먹는다고 합니다. 일견 맞는 말인듯 합니다만, 부어먹으면 그냥 한번 붓고 맛있게 먹으면 되지만, 찍어먹으려면 탕수육 하나 먹을때마다 소스에 찍어먹는 별도의 과정이 추가되니 몹시 귀찮아집니다.

부먹
1. 붓는다.
2. 집어 먹는다. 이후 반복. (약 2초 소요)

찍먹
1. 집는다. 
2. 찍는다. (여기까지 약 2초 소요)
3. 찍은걸 먹는다. (여기까지 약 4초 소요)

즉, 최종적으로 2배의 시간이 걸리게 되고, 먹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더욱 눅눅해지기 때문에 찍먹이 오히려 더욱 눅눅해 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찍먹을 주장하는 그 친구는 간짜장을 부어먹더군요. 같은 논리라면 불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면을 춘장에 찍어먹어야겠죠.

논리적으로 간짜장을 찍어먹는 분이 있으시다면 찍먹 인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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