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번논란에 대해서 댓글이든 뭐든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이제조금 과해지는거 같습니다
글도 안쓰고 눈팅만 오래 하던 오징언데요 한번 주저리 대보겠습니다.....
자꾸 헬스사진이나 트레이너 사진과 그라비아 사진을 비교하시는데
둘은 노출정도는 같지만 느껴지는게 확실히 다르잖아요
의미도 목적도 다르구요
트레이너 힙업사진이나 아찔한 복근사진 보면 하악하악 대기보단
와.... 중량을 얼마나 올려야 저리 되나...식단도 분명 타이트하게 포기하겠지?
하루종일 운동하나? 이렇지 않나요? (아니라면 죄송)
그런데 아이사진 보면(물론 점잖은 사진들은 참 이쁘고 좋아요) 참 노골적이고... 특히 샤워사진이나 그런 급의 사진들은
뭐... 한가지 생각밖에 안들죠 *-_-*
이 둘을 노출정도로만 놓고 판단하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막말로 그런 논리라면 야짤올려도되는거겠네요....
팬티브라만 있으면 되는거잖아요? 노출정도가 같으니까....
얼마안가면 야짤로 베오베가 넘쳐나도 뭐... 할말없죠... 바보님이 분명히 허락하신 범주니깐요...
구글에 검색하면 누구나 접하는거다 하면서 접근성 이야기도 많이 하시는데요....
접근성과 포용성은 다른 이야기 같아요...
편의점에서 술도 판다고 학교매점에서 술을팔진 않잖아요?
그런데요... 그렇게 변해갈까 겁나요...
저도 삼십대 건강한 남자지만 그런 사진들 보는거 물론 좋죠... 왜 안좋아요 ㅋㅋㅋ
그런데 그거 오유에서 보는게 불편해요...
나름 순수하고 점잖은 공간이였는데 급격하게 변해가는 기분....
요 몇일 분위기에 편승해서 다른 일본배우들(누군지 모르겠음)의 비슷한 수위의 사진들이 베스트를 가더군요
예전에는 그런 사진들 올라오면 블라먹었어요.... 그게 누구든 당연하다 생각했구요...
지금 분위기가 아이사진 찬성여론이 강하고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목소리를 잘 못내고 있는거 같은데
논리적으로 말해보라 하시는데... 머랄까 이래이래서 안됨! 하는 논리가 안서요 사실 ㅎㅎ 제가 부족한거겠지만요 ㅎㅎ
그냥 뭐랄까 오유정서적으로 낯설다고 하면 말이 되는거 같아요
불편하다고 비공주면 반대폭탄맞고 서러워서 움찔되고 있을 분들이 모니터 너머로 보이는거 같아요
패계 여시차단후 닥반러가 없어진거 보면 아시듯 오유 여성유저들은 그렇게 질투심 많고 성상품화 여권 운운할 정도로
몰상식 하지 않아요.
두서없고 결론도 없지만... 그만좀 싸우고... 수위조절 알아서들 잘 하시고...
닥반충 씹선비라고 헐뜯지 맙시다.... 두 단어 모두 우리끼리 싸울때 그렇게 가볍게 쓰는 말들이 아니에요...(특히후자)
식구끼리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있지.... 사이좋게들 지냅시다!
오늘 날씨 엄청 좋네요
하늘도 맑고 구름도 이쁘네요
하늘 한번씩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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