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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고 있는 하숙집이 너무 조건이 좋아서
게시물ID : freeboard_993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꼬?
추천 : 0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7/18 22:12:04
뭐랄까... 음 놀랍네요.

장점부터
1. 방음 잘됨.
적어도 옆방에서 노래를 틀어도 안들림.
한번은 폰으로 노래 적당히 틀어놓고 밖에 나가 문 닫고 귀 기울여 봤는데
노이즈 수준의 소리로 들림

2. 음식 짱.
집 나온지 12년차.
이 하숙집에 온지 대략 보름째인데 한번도 음식에 불만을 가져본 적이 없었음.
하루는 아구찜,갈비찜,불고기가 한번에 나온 적도 있음.
심지어 여기는 뷔페식임!
가정식인데 뷔페식!
아마 하숙집 주인 가족이 같이 사는지라 우리 가족 먹을거인데 니들도 먹던가!
라는 마인드라 그런거 같음.
오늘은 비온다고 오징어 김치부침개 먹음. 어묵국에. +장조림

3. 에어컨 있음. 당연히 하숙집이라 전기세는 따로 안냄.
다만 에어컨 사용시 2만원만 더냄.

4. 역세권
신촌역과는 버스 환승시 대략 5분거리, 대흥역과는 그냥 걸어서 5분거리.

5. 방평수는 대략 4평? 중간크기인데 제 친구녀석의 방은 거의 6평에 육박함.
근데 가격은 42만원ㅋ.

6. 씨씨티비 있음. 입구 쪽 계단에.


단점
1. 외진 곳에 있음.
솔직히 말해서 골목 깊숙한 곳이라 여자들이라면 이 하숙집 절대 안잡을듯.
실제로 여자 없음. 주인집 딸 빼고.

2. 건물 외관이 진짜 더러움. 
장판도 진짜 옛날에 쓰던 장판이고 벽지도 진짜 올드함. 창문도 나무로 된 수십년전 주택에 쓰던거.
그만큼 낡음.(근데 그때 제대로 지어서 그런지 방음이 ㅎㄷㄷ...)

3. 옥상이 없어서 빨래를 방안에 널어야함.
물론 1층 내려가서 골목에 널어도 되긴 하지만 솔직히 좀 불안해서 그러지 못함.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어떤거 같나요?
저는 제가 살아본 하숙집 중 '남자'기준으로는 여기는 역대급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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