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본

 

1. 글을 많이 올리는 건 친목 아님
2. 네임드 문제는 내가 네임드요~ 엣헴!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
3. 3자는 모를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하는 건 친목
4. 뒷담화도 친목
5. 제 생각은 이러니 마구마구 비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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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뭔가 이런 것도 친목이라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었단 댓글을 보고 적지만...이건 제 기준에선 왜 친목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글을 많이 올려서 닉을 외울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기억력이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에 따라 친목 기준이 달라집니다.(농담)
닉언죄 문화가 있기는 하지만, 이걸 친목의 기준으로 잡으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친목이 아닌 경우>
-연재글을 올리는 경우(만화나 소설 등)
-글을 많이 올렸고, 글쓰는 재주가 있어 베오베 등에 많이 가 닉이 노출되는 경우
-이전 글 후기를 올릴 경우(ex-지난 ㅇㅇ 사건쓴 사람인데요)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경우/ 글에서 필요한 경우

 

<친목이 의심되는 경우>
이 경우엔 예시를 들겠습니다.
-이번에 친목논란으로 탈퇴하신 한 분처럼 자신의 닉을 이용해 '~붱'같은 말투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경우.
-마찬가지로 친목으로 나가신 다른 한분처럼 '자게 공식 변태'같은 포지션을 취한 경우.(어느 한 글에서 '공식 변태 인정ㅋㅋㅋㅋ'같은 경우는 드립으로 이해되지만, 다른 글에서도 '나 여기 공식 변태임!' 같은 식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의도해서/ 친목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친목을 유도하는 행위를 하는 경우도 좀 그렇습니다.

 

 

 

 

 

-현재 글과 관련 없는 특정 인들만 아는 이야기를 글 내에서 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랑 내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친구들이 나만 모르는 이야기를 계속 합니다. 설명 없이요. 이런 경우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외되는 느낌을 받을 겁니다.

공개된 게시판에 글을 올릴 경우엔, 그 장소에 접할 수 있는 불특정다수가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해야지, 그러지 않고선 위의 예시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 끼어들기 곤란한 기분 = 진입장벽이 되므로 끼어들지 못하는 제 3자의 입장에선 친목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뒷담화와 관련해서 내가 하는 것이 뒷담화다 아니다에 대한 의견차가 좀 있었는데요,

전 뒷담화는 그 내용에 상관 없이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게 욕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요.)

 

그리고 현재 토론 중인 글 내에서 써도 무방할 내용을 굳이 다른 글을 파서 따로 이야기 하는 것도 뒷담화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탕수육 먹고 싶어'란 글에서 부먹파와 찍먹파가 서로 자기가 옳다며 토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토론이 좀 거칠어 지면서 부먹파가 다른 게시판에 가서 '아, 진짜 말이 안통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같이 토론하던 부먹파가 그 글에 '그러게요 ㅋㅋㅋ 완전 평행선. 토론이 안되네요.' 같은 식으로 글을 남겼다고 쳤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이런 일을 당했을 때 기분 나쁠거라 생각합니다. 본인 앞에서 해도 될 걸 굳이 둘이서 쑥덕거리는 거니까요.

덤으로 이런 뒷담화가 친목이냐 아니냐 이야기도 많았는데, 전 3번으로 돌아가서 이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기에 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친목 논란이 일어나면서 여러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사람이 자연스럽게 끼어들 수 있는 분위기인가'를 기준으로 두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목 관련 어떤 글에서 '아재들이 들어오실 때도 친목이 없으니 쉬웠다.'는 댓글을 봤는데 저도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건 모두 제 생각일 뿐입니다. 동의하시거나 혹은 동의하지 않으시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친목에 대해 댓글 달아주시면...안될까요??

친목 기준이 없다는 말이 많으니, 이 기회에 서로 자기가 생각하는 친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다만 말은 서로 이쁘게 해요♡
저도 장문 글을 쓰면 딱딱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거칠거나 공격적으로 느껴진다 생각되는 부분 말씀해주시면 고칠게요~♡♡(하트와 물결표시로 착하게 말하는 척 하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