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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서 "신규원전 백지화, 노후원전 폐로" 촉구
게시물ID : fukushima_4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추천 : 0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6/14 06: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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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대표적인 공약인 탈핵 정책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울려 퍼진 하루였다.   

그중에서도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백지화하라는 요구가 가장 컸다. 

13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는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 및 백지화를 촉구하는 부산 통일 민주 원로모임'이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신규원전 백지화 및 노후원전 폐로 등 탈원전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내놓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탈원전 대통령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촛불 민심에서 지적된 적폐 중 하나인 원전 마피아 또한 척결해야 할 과제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시간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주, 창원에서는 영남권 학부모들이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신고리 5·6호기 폐로를 요구한 학부모들의 분노는 김기현 울산시장에게로 향했다.  

앞서 김 시장은 지역 건설 경기 침체를 이유로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촉구한 서병수 부산시장 등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학부모들은 "울산 시민 60~70%가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반대한다는 결과를 보냈지만 자유한국당 소속의 울산지역 몇 국회의원과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를 묵살하고 오히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재검토하라고 입장을 밝혔다"면서 

"국민들의 안전까지도 무시하는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국정기획위·국회·광화문에서도 "원전 더는 그만"  서울에서도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활동은 계속됐다. 

이날 '신고리 5·6호기백지화부산시민운동본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신규 원전 건설 중단을 바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산자부, 원전업계, 원전전문가의 원전 유지나 확대 주장은 에너지 분야의 대표적인 적폐"라면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의 공약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국정기획위가 조속히 국정과제로 채택해서 공식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정기획위에 의견서를 전달한 뒤 국회로 이동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하고 국회 차원의 탈핵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광화문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며 단계적 탈핵을 외쳤다. 

그린피스는 새 정부가 국민 소통창구로 만든 '광화문 1번가'를 찾아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정책 이행을 촉구했다.  

이는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공약을 정리한 홍보사이트 '문재인 1번가'에서 유권자들의 가장 큰 호감을 얻은 공약이 '안전하고 깨끗한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그린피스는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허가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첫 재판은 오는 29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린피스 측은 "전력 수요 관리 정책 및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요구를 통해 지속해서 단계적 탈핵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333710#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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