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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日, 후쿠시마 수산물 방사능 더 면밀히 조사해야"
게시물ID : fukushima_4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추천 : 0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3/30 0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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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만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숀 버니 독일사무소 수석 원자력 전문가는 이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일본에 더 강력한 기준의 방사능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버니 수석은 지난 수년 간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대해 조사해왔으며 지난 1월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고준위 핵폐기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정책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5일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한국인들은 (수산물에) 방사능이 얼마나 포함돼있는지 알아야 한다"면서 "그 정보가 제공된 상태에서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그동안 한국보다 느슨한 방사능 검사 기준을 적용해왔다. 한국 정부는 후쿠시마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킬로그램(kg) 당 1베르켈(Bq) 이상 검출되면 더 위험한 물질인 스트론튬과 플루토늄 검사를 실시하라고 일본 측에 요구해왔다.

반면 일본은 검출된 세슘이 1kg당 100Bq 이하이면 스트론튬·플루토늄 검사를 실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트론튬을 조사하는데 한 샘플 당 4주나 걸리는데다가 그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대신 세슘이 적은 만큼 스트론튬과 플루토늄도 적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버니 수석은 "이는 일본에게나 편리한 이야기"라면서 "일본은 방사능 수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사해야 하며 그 표본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사능 오염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일본도 방사능 수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핵폐기물을 사실상 전혀 처분하지 못했다. 사용된 핵연료의 97%가 아직 원전 내부에 보관되어 있는데 이는 인근 지하수와 바다, 그리고 땅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일본 측은 10년 내에 핵폐기물을 완전히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최소 100년이 걸릴 것이라고 버니 수석은 전망했다.

출처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9032713022867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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