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서 목표로 삼은 204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유럽 국가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전환포럼은 16일 서울 종로구 패스트파이브에서 개최한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기본)을 통해 본 한국 에너지전환의 현주소: 진단과 대안' 기자간담회에서 "3차 에기본안에서 제시한 재생에너지 비중 30∼35%는 미국, 유럽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충분하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데도 소극적 목표를 내세웠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