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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10월 울산 앞바다에 뜬다
게시물ID : fukushima_45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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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5/20 19: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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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시와 에퀴노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 운영 및 관리(O&M), 지역 공급망(Supply Chain) 구축과 지역 기업 활용(Local Content)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지역 기업에 현지 생산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공급망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협력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에퀴노르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에 대해 시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에퀴노르는 지난해 회사 이름을 스타토일에서 에퀴노르로 변경하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피터헤드(Peterhead) 앞바다 25㎞ 지점에 6㎿ 발전기를 장착한 5기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하이윈드 스코틀랜드 프로젝트'라 불리는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소이다. 부유식 발전소가 위치한 곳의 수심은 95~120m, 평균 풍속은 초속 10.1m, 평균 파고는 1.8m로 울산의 동해가스전 인근과 비교해 수심은 조금 낮지만 풍속과 파고는 높은 편이다. 하이윈드 부유식 풍력단지는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무사고로 가동 중이다. 운영 이후 11개월간 평균 이용률은 55%에 달하고, 2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에는 SK 계열 도시가스 업체인 SK E&S와 유럽 3대 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CIP 합작법인 'SK E&S-CIP', 영국 최대 재생에너지 개발 투자사 'GIG', 국내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코엔스와 스웨덴 해상풍력발전용 터빈 플랫폼 개발 업체 헥시콘AB 합작법인 '코엔스헥시콘', 국내 최초로 1㎿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개발한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윈드파워코리아' 등도 사업 계획을 밝히는 등 주시하고 있다.

영국과 덴마크는 국가 차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진출을 타진했다. 지난 2월 토마스 레만 주한 덴마크대사는 울산시를 방문해 '울산 200㎿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단지 설계 및 해상풍력 평가기술개발 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는 대사관 에너지 담당 참사관, 야코브 포울센(Jakob Poulsen) CIP 회장, 헨리크 슈나이만(Henrik Scheinemann) COP 회장 등이 참석했다. 덴마크는 올해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발표한 '에너지 삼중고(Energy Trilemma) 지수 2018'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에너지 공급·사용을 갖춘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강국이다.

같은 달 영국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전문가 사절단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부유식 해상풍력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 사절단은 에너지 담당 정부 부처, 연구기관, 기업체 관계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국의 부유식 풍력발전 산업을 소개하고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 시 고려해야 할 환경적인 요인, 어민들의 수용성 확보 방안 사례, 부유식 기술력과 소음 저감 기법 등을 설명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울산 해안에서 50㎞ 정도 떨어진 곳에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이상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와 함께 국산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이면 국내 첫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가 울산 앞바다에 설치된다. 750㎾ 규모의 파일럿 시설로 울산대와 마스텍중공업 등이 160억원을 투입해 제작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5㎿급 대형 부유식 풍력발전기 설계 기술 연구도 진행 중이다.
특히 5900억원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프로젝트'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 2월부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분야 연구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은 세계적으로도 상업운전 시작 단계로 우리나라에서도 처음 시도된다"며 "국내외 민간 투자사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정부와 울산시의 역할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9051604060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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