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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데리고 후쿠시마 핵발전소 500Km 밖으로 피난했다”
게시물ID : fukushima_4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ema
추천 : 0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12/03 23:49:13
"2011년 3월 11일 사고 이후, 후쿠시마시 방사선량이 사고 전의 6백 배가 됐다. 후쿠시마는 안전한가? 이대로 여기 살아도 좋은가?"(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피해자 리포트 중- 카토 린)

한 후쿠시마 주민이 일본 정부가 피난구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피폭의 위협을 느껴, 딸과 함께 피난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탈핵에너지전환국회의원모임, 반핵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공동주최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도쿄 올림픽과 방사능 위험'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일본 후쿠시마 주민인 카토 린 씨는 이날 '후쿠시마 사고와 주민의 삶'이라는 주제로 이날 발표했다.

그가 살던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는 사고가 발생한 핵발전소에서 북동쪽으로 60km로 떨어져 있다. 사고 당시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반경 20km 지점까지만 피난 지시를 내렸다. 이 때문에 그가 살고 있는 지역은 일본 정부의 대피 명령 대상이 아니었다.

카토 린은 "많은 사람들이 '60km까지는 방사능 영향이 없겠지’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흩뿌려진 방사성 물질은 60km까지 떨어진 우리 도시까지 날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2011년 3월 11일) 직후인, 그해 3월 15일 일람표를 보여주며 "제가 살던 도시에서 24.24μSv(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계측됐다"며 "이 수치는 사고 전의 600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카토 린은 그때부터 피난 전까지 공간선량을 근거로 초기 피폭량을 대강 계산했더니 11일 동안 1.5mSv(밀리시버트)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연간 허용 피폭선량을 1밀리시버트로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카토 린 씨는 고작 11일 동안 연간 허용량을 넘는 피폭을 당한 것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국제 연간 허용피폭선량에 20배인 20밀리시버트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후략
출처 https://www.vop.co.kr/A00001451300.html?fbclid=IwAR0UhSomODNhxX6vrTnc6pGPeAfz_x_qsuQZvRXlxKVNRvo_hef8b_x-rAk#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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