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 심부름으로 우체국 보험통장 정리하고 밀린 액수 채우면서 오는 길에 우리은행 들러 제 계좌 입출금 내역 확인하는데....

어라? 밸브로 돈이 두 번 빠져나갔네? 하나는... 콜옵 월드 앳 워겠고, 어? 그거 말곤 지른 거 없을 텐데?
하고는 스팀 앱 켜서 제 정보 확인하니 데메크가 dlc랑 같이 들어 있는 겁니다.
내가 이거 언제 질렀지 하고 메일 확인해도 똑같이 구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거까지 확인했다는 건 내가 지르긴 질렀다는 얘긴데, 나 3, 4편 사놓고도 안 해서 이거 깨고 세일 때 지르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언제 질렀는지 참.....

여러분, 스팀이 이렇게 사람 정신을 빼놓습니다. 스팀은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