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는 스팀 결제할때 밖에는 안 쓰고 게다가 보통 게임을 질러도 한달에 과소비 해야 5만원인데,
이번 달 신용카드 명세서에 50만원이 찍혀서 아니 이게 도대체 뭔가 싶었습니다.
설마 설마 스팀에서 정말 내 지갑을 강탈해갔나????
해외 결제 하면서 내 카드 정보 유출됐나??? 근데 고작 50만원? 아닌가? 뭐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뭘 질렀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스팀 거래내역도 다 살펴보고 다른 해외 게임 결제 사이트 이용내역 다 살펴봤지만
다 합해봐야 고작 3만원.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이용 내역을 살펴보니
다음주에 가는 유럽 출장건 때문에 예약한 호텔 숙박비를 지난달에 결제했었는데 그게 50만원 가까이였던거네요.
휴.
그렇다면 계속 질러도 되겠구나.
한줄 요약 : 스팀님은 날 속이지 않으니 계속 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