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어느 구석에서 아무도 모르게 쓰러져가는 보병의 느낌을 약간이나마 알수가 있네요......
기지에서 점프해서 멋지게 착지한뒤 돌진해나가는 그순간 날 밟고 지나가는 우리편 탱크라던가...
비행기에서 열심히 사격을 하고있었는데 날 버리고 탈출하는 조종사라던가..
터렛을 설치한뒤 적을 향해 사격하는 내뒤통수를 갈기는 내 전우라던가.....
확실히 숫자가 많으니까 별의 별일이 다있네요...
적기지를 향해 엄청난숫자의 우리편이 돌격해나가서 탈취에 성공하고 다시 대부분 진격에 나서길래
남아서 수리하고있는데 탈취한지 체 몇분안되서... 수리도다못했는데... 또다른 종족이 까맣게 밀고들어오는걸보고
저그 멀티깨러 병력보냈는데 히드라 폭탄드랍을 막아내는 scv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알거같았음...
우리탱크는 다 떠났는데.....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