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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도 약간] 세인츠로우 4편 소감
게시물ID : gametalk_193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반지
추천 : 2
조회수 : 190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04 06:09:00
이번 여름 세일을 맞이해서 세인츠로우 4편을 구매해서 해봤습니다.

막장 컨셉을 확립한 3편보다 좀더 막장이 되었지요.

3편에서 약간 등장했던 초능력도 핵심적인 능력으로 되었습니다.

문제는 너무 초능력에 얽매이는 바람에 많은 부분을 스스로 묻어버렸습니다.

각종 미션들도 초능력으로 해야 하는 것들이 많고 (특히 염력)
이동 수단도 초능력으로 가곤 하기 때문에 차량과 비행 수단도 무의미해져 버렸습니다.
굳이 자동차 업글을 할 필요도 없어졌지요. (그래서 전차량 니트로 기술을 초반에 배울 수 있게 한것일테지요.)
초능력 업글을 위한 물품이 사방천지에 깔려있어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 몇미터 안가서 다시 내려야 하는지라 안타는게 더 편리하기도 합니다.

막장 인기 TV쇼인 겐키쇼도 염력을 이용한 던지기쇼가 되어버린지라
3편에서 총 쏘면서 사람죽이고 하던 쇼가 4편에서 공격을 하던지 말던지 고리 찾아서 던지기 바뻐졌네요.

난동도 3편에서 각종 무기로 피해를 입혔는데 4편에서는 염력으로 공을 이용해서 부시곤 하고요.

전반적으로 각종 미션들이 점프와 달리기가 중요해졌습니다.
아케이드 게임화 되었어요.

3편에서 상점을 이용해서 악명을 제거 가능했기 때문에 주변에 널린 상점 이용하기가 쏠쏠했지만
4편에서는 해킹하고 물건 구입할 때 말고는 필요가 없어져서 중요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정비소의 경우 차량이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에 가볼일이 사라졌습니다.
이 또한 아쉬운 부분이네요.

게임의 컨텐츠를 자기 스스로 약화시켜버렸어요.
불가능 한것도 아니고 할 필요가 없게 해버렸습니다.
스스로 자기 손발을 없애버린것과 같아요.

분명히 4편인데 3편으로 가는 2.5편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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