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주의)보드게임 제작자입니다, 행사를 무사히 마쳤어요^^

출처-브금저장소

안녕하세요 일전에 보드게임 "Dominus"를 제작하고 있다고 몇번 신고한 PFS입니다.

일전에 제가 행사준비로 정신없다고 글을 남긴 적이 있었는데, 겨우겨우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생존신고 겸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다시금 글을 정리해서 올립니다.(어제 아침부터 치통에 미친듯이 시달려서 잠들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글쓴거라 그런지 두서도 없고 개판이어서

다시 재정리합니다ㅠㅠ)

이번에 제가 참가한 행사는 2014 오픈 플레이 데이라는 행사입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3204

요런행사입니다(자세히 보시면 제작자도 보입니다^^) 네 간단히 요약하자면

인디게임들을 전시하여 플레이 해보고 유저들에게 그 자리에서 피드백을 받고 다른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는 일종의 교류형 전시회라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보니 유명하신 분들도 많이 참석해서 보드게임으로 과연 통과가 될 수 있을까? 조심스레 넣엇는데 통과가 되었더라구요^^ 하지만 유일한 보드게임이라는 부담감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정말 이래저래 힘들었습니다(특히 금전적인 부분이...인쇄를 한번 잘못해서 인쇄비로만 대략 30만원 이상 날려먹었습니다. 샘플인데도 불구하고...ㅂㄷㅂㄷ.....)

기자분 한분(한콘진 소속으로 추정)이 인터뷰하셨지만 기사는 아직 나지 않았고 이번주 중에 나갈 예정이라 답해주셔서...따른 기사는 없네요^^;

사진의 경우 제가 해당 부스를 혼자 다 담당하다보니 마침 행사 구경하러 온 동생이 사진을 촬영해주었습니다. 전시 시간 제한 때문에 카메라 사용법 설명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들어가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ㅠㅠ

(지금부터 눈갱주의, 노약자 및 임산부는 아래를 내려보지 마시길 바랍니다)

A U Ready?

네 플레이 관련된 사진입니다. 현재 게임의 대략적인 룰을 설명하고 있구요, 보시면 저기 흰 강아지 티를 입고 얼굴에 CENSORED(검열삭제)를 달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푸근한 뱃살이 인상적입니다(?)

피드백을 받고 있는 장면입니다.

질문사항에 대하여 설명중입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플레이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오픈 플레이 데이 때 플레이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릴 따름이지요^^ 또한 당시에 나온 피드백을 토대로 좀 더 재미있고 몰입감있는

Dominus를 만드는데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텀블벅 런칭!

계속 작업하던 도중 재미가 아닌 진짜 한번 "출시"해볼 생각이 없냐고 주변의 권유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이전에 오유에서도 몇분이 출시되었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있었고.....하지만 아직까지는 준비가 덜 되어있다고 생각했나봐요, 아니 겁이 났다고 해야할까요? 두려움과 불안함 때문에, 미루던 찰나, 아는 지인이 이런말을 해주더군요

"롤로 치면

지금 봇 미드 다 털리는데

탑에서 혼자 스택 쌓는거랑 비슷한거임

캐리하겠다고

차라리 무리해서 한타하는게 낫지"

네 그렇습니다. 사실상 계속 미루고 미루게 되면 이루어지지 않을 거 조금 무리하고 어설프긴 하지만 준비해보는 게 낫다는 것을 이런 식으로 우회하여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준비와 준비를 거듭한 끝에 첫눈이 오던 12월 1일 날 드디어 대망의 텀블벅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타이틀(Box 상단이 되겠죠?)입니다!

(출시된다면 대략 이런 느낌으로?)

여기에 + 컴포넌트가 더 붙게 된답니다^^

현재까지 런칭한지 7일 기준으로 60%를 돌파했습니다^^

노력해준 팀원들 덕에 여기까지 온 것 같아 팀원들에게 더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그래픽을 하는 저희 아트분께 정말 감사드림 ㅠㅠ)

자세한 개발 사항 및 기타 등등은

텀블벅-https://tumblbug.com/dominus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dominusboardgame

이 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프로젝트 원기옥

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큰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래픽 디자이너가 한분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카드의 양(130장)이 많다 보니 혼자 아트를 하는 친구의 체력의 한계가 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ㅠㅠ

제가 자금이 더 많고, 부자였다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주 고용을 하겠지만

~~(실제로 외주 고용을 시도했었다고 이전 글에 남긴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가격에 좌절OTZ)~~

그래서 현재 진행하려는 프로젝트가 있으니 바로

프로젝트 원 기 옥!

프로젝트 원기옥

현재 텀블벅에 올라와있는 금액 투자 대신, 해당 게임에 걸맞는 그림 1장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그림이 확정되면 출시 이후 10만원 어치 제품을 기부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해당 그림을 포트폴리오로 사용도 가능하시구요^^

다른 투자자들은 Special Thanks에 올라오지만

원기옥을 통해 기부를 해주신 분들은

Art-Special Support라는 대분류에 포함, 및 무엇을 그렸는지 표기할 예정입니다.^^;

혹시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email protected]이나,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메신저로 문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대략적인 근황 및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멘탈 나가거나 힘들때마다 오유 보면서 딩가딩가딩 한게 3년째 접어들고 잇네요

12월 연말 다들 추운 겨울이니 만큼 건강에 유의하시고 모든 하는 일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무리는...음...이렇게 하면되나?!

나는 살고 싶어! 여러분과 함께!

~~(그럼 평생 안생기는건가요?쥬르륵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