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검사 오픈까지 여섯시간 남짓 남았네요.
어크 유니티는 참- 플레이타임이 징하게 길었던 것 같습니다;;
메인 미션은 별거 없는데 반해서 부수 미션이며 수집할꺼리가 정말 많았던거 같네요.
어크3 이후로는 전부 100프로 달성을 했는데
유니티는 기브업- 94프로 달성을 했네요.
기존처럼 '뷰 포인트' 동기화를 시킨다고 모든 수집물과 미션이 확인되는게 아니라
몸으로 뛰어다녀야하다보니-
거기에 협동미션의 '싱크 포인트' 이거 위치 찍은 노므시끼 명치 존나 씨게 치고 싶음...
미션이랑 전혀 상관없는 위치에다가 포인트를 찍어놓다니 ㅡㅡ
거기에 '균열 지역 유물'....... -_-;;
노스트라다무스는 공략에 의존해서 클리어를 했다만,
공략에 의존하지 않는 저한테는 상당히 노가다 게임이었습니다;
유니티가 꾸준히 욕을 먹고 있음에도 저는 사실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편이었습니다.
일단 업그레이드 이후 게임 플레이가 굉장히 원활했으며 무수히 많은 버그를 별로 안 겪은 편인거 같습니다;;
어찌됐건 게임 시스템적으로 하나의 포인트가 될만큼 발전한 타이틀이긴 하니까요.
뭐니 뭐니해도 '파쿠르' 액션이 쉽고 편리하고 또 강화되었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고
이전과 다른 '무쌍'이 어려운 전투 시스템 역시 저는 좋네요.
하지만 발전했다는 말을 꺼내기 뭐할 정도로 허접한 시스템 역시 곳곳에 산재가 되어 있긴 하죠-
진심으로 가장 맘에 안들었던 것은 협동 미션 중 '강탈 미션'들입니다.
저는 좀- 컨셉에 맞게 플레이를 하려고 하고 거기서 즐거움을 찾는데-
강탈 미션은 그냥 떼강도짓이 외에 답을 못 찾겠더군요 ㅡㅡ
변장 시스템에 매리트를 좀 더 높혔다면 위험 지역 잠입하는 재미도 솔솔 했을 법한데-
이런 저런 아쉬움이 꽤나 많이 남네요.
그나저나 검사는 부분유료화라는게 정말 마음에 크게 걸립니다.
물론 공지 사항에 올라온 글이 상당히 맘에는 듭니다만-
어째꺼나 책은 펼쳐봐야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옛날만치 게임만 하면서 살 수 없다보니-
검사가 '소프트 유저'에 대한 배려가 솔직히 적은 게임이라는게 꽤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적당히 하다가 힘들겠다싶으면-
뭐- 라이브러리에 클리어할 게임들이야 수두룩하니까 편안하게 즐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