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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홈월드만의 처절하고 장대한 스토리
게시물ID : gametalk_242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르페시
추천 : 6
조회수 : 14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2/26 16:24:1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8gdNn

(홈월드ost 현을위한 아다지오)


퍼온거라 반말이 있습니다



relicectscomp2.jpg

멀고먼 어느 은하계..



오래전에 은하계 전쟁에서 패배한 행성의 포로들이 목숨을 건지는 댓가로 은하계 외곽의

모래행성으로 던져지면서 모든 과학문명도 잃게되는 유배형을 받게 되었어



그들은 혹독한 모래사막 행성 카락(Kharak) 에서 북극과 남극에 약간의 거주지역에서 살아남게 되었으나,

열악한 자연환경상 인구는 2억을 넘기지 못하는데다가 모든 문명을 잃고 문자부터 발명해야 하는

문명의 맨 처음부터 원시인들처럼 서로 싸우면서 다시 시작하는 처지가 되었지




.. 아주 먼 시간이 흘러 그들도 이성의 시대, 즉 산업혁명이 일어나 자기 자신에 대한 철학적 고찰과

유전학으로 그 카락 행성의 고유 생물들과 다른 자신들만의 DNA 구조를 발견하게 되고

전설로만 전해지던 다른세계에서 도래한 전설이 점차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되었지



근대과학이 발전하게 되어 위성궤도에서 자세한 GPS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카락 행성의

모든 사막 지대를 탐사하던 중 특이한 건축물 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으로 탐사팀을 급파하자

놀랍게도 그것은 연대가 몇 천년전인 초과학기술로 만들어진 우주선이었던 거야




맞아 그건바로  오래전 자신들의 선조가 이 행성으로 유배될때 타고온 유민선 이었지


그 안에는 은하계를 가로질러 항해하는데  필수적인 항성간 도약 엔진 HyperSpace(하이퍼 스페이스) 엔진의

원형 기술과 고대 언어로 적힌 석판이 현재의 카락행성과  고대 선조의 은하(우리은하) 중심부 한 부분을

그림으로 가리킨채 놓여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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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인들에게는 일대 혁신이 아닐수 없었지. 드디어 그동안의 모든 카락인의 근본에 대한 학설과

[우리들은 어디서 왔는가] 에 대한 진실이 증명된 셈이었던 거지.


게다가 황폐한 카락행성의 자원더 그들의 문명화로 바닥나가고 있엇고 석판에 묘사되어있는 은하계 지도에는

그들은 원래 고향별(홈월드) 가 은하 중심가까이에 있었기에 에너지 자원이 더 풍부한 그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거지.


수 백년을 좁은 카락행성 안에서 어리석은 싸움만 반복해온 카락인들은 최초로 하나로 통일되어 움직이게 되


모든 카락행성내 자원과 카락 태양계내의 소행성에서 얻은 자원을 투입해서 위성궤도상에 스캐폴도 라는 우주정거장을 만들고

거기서 항성간 이주용 우주선을 건조하기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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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없는 카락행성의 밤하늘에 뜬 스캐폴드 우주정거장>


건조중의 사고로 천여명이 넘는 수 많은 희생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20여년을 걸려 결국

모함 을 완성시켰고 사막에서 발견한 오래된 우주선에서 얻은 하이스페이스 코어를 사용하여


하이퍼스페이스 점프 비행을 시험하기에 이르어


한번의 비행으로 모든 카락인들을 데려갈수 없었기 떄문에, 약 4만명에 이르는 카락인 선발대만

냉동수면 상태로 모선안에 넣고 우선적으로 은하계를 가로질러가는 대장정에 참여하기로 하고


모든 준비를 스캐폴드 우주정거장에 준비시켜 놓고 대망의 하이퍼 스페이스 점프를 최초로 시험비행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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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수면실에 냉동되어있는 카락인들>


목적지는 10여년전 카락 태양계 외곽으로  일반적인 통상엔진으로 출발한 표적 우주선이었어


성공만 한다면 통상 엔진으로 먼저 출발한 표적기까지 10년을 걸리는 거리를 단번에 뛰어넘는 성과를 내는 것이었지



그리 하여


전장 5km에 달하는 거대한 우주 모함의 심장부에 장착된 하이퍼스페이스 코어는 엄청난 에너지 장이 시공의 문을 열고

카락인들은 수백억km 너머의 태양계 외곽으로 엄청난 거리를 단번에 뛰어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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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 스페이스 점프에 성공한 카락인들의 모선





그러나, 10년전의 통산 엔진으로 태양계 외곽의 그 위치에서 모함을 기다려야 할 표적 우주선은

누군가에게 파괴되어있고 모함 역시 어디선가 나타난 정체 불명의 우주 해적단에 의해

일방적으로 공격을 받게되



소규모의 공격이었기에 카락인들은 쉽게 격퇴는 했으나 처음 맞닥드린 외계의 존재가 악의를

 

품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느낀 사령관은 서둘러 러서 카락 행성으로 돌아가게 되지



정체불명의 해적들이 카락인 모선의 하이퍼스페이스 점프비행이 성공하자마자 나타났다는
사실은 그들이 카락인 모함의 하이퍼스페이스 엔진을 탐지했다는 이야기고 그렇다면
카락인이 어디서 왔는지도 알수 있었다는 말이기 떄문에 한시바삐 카락으로 철수하게 되



그러나 이미 한발 앞질러간 대규모 우주 해적단들이 카락인 모함의기지 우주정거장 스캐폴드를
무참히 파괴시켜놓았고  고향행성인 카락마저 대기파괴탄으로 행성마저 참혹하게 초토화 시키고 말았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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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대기 파괴탄으로 불타버린 카락행성과 스캐폴드 우주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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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옆에 대기시켜놓은 냉동수면 카락인들>


이제 살아남은 카락인들은 모함에 탄 인원들과 궤도상에서 냉동수면을 캡슐로 남겨지니
 40~60만(게임에서 구해야 하는데 보통 40만명 구함)명 밖에 남지 않게 되었어...

더 이상 이곳에서 해야할 일도 할 수 있는 일도, 남아있을 이유도 사라진 카락인들은 그들의 불타오르는 행성을
내려다보며 눈물을 흘리며 돌아설 수밖에 없었지


이제 카락인들은 집과 같은 행성도 잃은채 사막의 낡은 폐허우주선에서 얻은 오래된 가이드 스톤
하나만을 지도 삼아 어디있을지도 모를 머나먼 HOMEWORLD 를 향해 대해같은 우주의
심연으로 떠나는 일만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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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란스젯>

거대한 모함과 모든 지원함, 전투함들을 체계적으로 지휘하고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서
스스로 두뇌와 몸을 모함의 메인 컴퓨터와 융합시킨 카락 함대의 지휘관.

그녀는 1초에 수백개의 경고메세지를 처리하고 거의 동시에 모든 함대를 적절한 명령을 
송신할수있는 카락 함대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지휘관이야






앞으로 무슨일이 있을지, 누가 나타날지는 모르기 때문에

서둘러 냉동캡슐을 적재하고 주변 소행성에서 자원을 채취하고, 처음 그들을 공격한 우주 해적들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을무렵, 거대한 함선들 이 근접하고 있음을 발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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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나타난 초주력급 함대>

앞서 카락인들과 맞닥들였던 우주해적단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거대한 함선이 나타나자 
바짝 긴장한채 전투태세에 돌입한 카락인 함대..

공격에 앞서 그래도 말이 통할까싶어 외교선을 보내어 그들과 교신을 시도해보자
그들은 의외로 호의적인 인사를 듣게되



그들은 조상대대로 은하계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벤투시 종족
그들과 싸우러 온게 아니라 처음 만난 카락인에게 없는 기술을 지원받고 팔기위해
나타난 상인들이야.


그리고 호의적인 벤투시는 카락인을 공격한 해적단을 튜라닉 레이더스 라고 불리는 용병이며
카락행성을 행성대기 파괴탄으로 초토화시킨 것은 은하제국 타이단 이라는 것을 알려주고는
고향길로 떠나는 그들의 앞길에 축원하며 하이퍼스페이스로 떠나 가버려

그러한 새로운 정보를 얻은 함대지휘관 카란 스젯은 이제 대략적으로나마 그 타이단 제국이 자신들의
앞길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지.  그들이 있는 한 자신들의 고향별 히가라 로는 갈수 없다는 사실을.



결국 카렌스젯은 고향별로 직항하려는 계획을 변경해서 타이단제국과 일대 결전을 벌일 힘을
모으기로 결정해.


그리고 산발적으로 방해하러 오는 타이단제국의 함대를 벤투시들 에게 받은 이온캐논 기술로
어려움없이 해쳐나가고 튜라닉 레이더스 해적단들도 순조롭게 격퇴하는 등 자신들의 길을 한발짝씩 가는 중..


어두운 성단 지역에서
또다른..


타이단도, 튜라닉 레이더스 해적도 벤투시도 아닌 묘한 함대를 조우하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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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쉬 모선>


자신을 카데쉬 라고 지칭한 그들은  자신들의 지역에 들어온 이상 자신들에게 합류해서
영원히 이곳을 지키며 살던지, 아니면 살려두지 않겠다! 라고 협박을 걸어

참고로 이들은 하이퍼스페이스 를 방해하는 기술을 갖고있어 도망칠수도 없는 상황이야.



하지만 자신들의 길을 포기할수 없는 카렌스젯은 어쩔수 없이 그지역을 통과하기 위해
카데쉬와 결전을 벌여 통과하기에 이르고 싸우고 싶지 않은 싸움이지만 상대를 헤쳐 길을 열어 나가

패패한 카데쉬는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쫒아와 여길 떠나가지 말라며 공격을 해오지.
그들은 이상하게도 카락인들을 통과시켜 보내면 안된다는 이상한 절박감에 사로잡혀 있었어

그러면서 거대한 타이단 제국과 싸울 생각 버리고 제발 우리와 같이 영원히 이곳에서 살자는
이상한 제의만 거듭 해와


하지만 그래도 떠나야 한다는 카렌의 일념에 결국 카데쉬 함대를 격퇴할수밖에 없는데..
카데쉬를 전멸 시키고서야 그 함대의 숨겨진 지역을 탐사한 카렌스젯은 어떤 오래된 우주선 하나를 발견하게되.


그리고 그것은 바로 카락 행성의 모래사막에서 발견한 카락인들의 유민선과 동급의 함선이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지..


카데쉬는 바로  자기 자신 카락인들과 마찬가지로 고향별에서 유배되어 왔던거야.

먼 은하계외곽 카락행성까지 표류해간 카락인들과 달리 카데쉬인들은 그냥
어두운 성운지역에 남아서 지나가는 우주선을 노략질하거나 강제로 합류시켜 살고 있던것이었지.

카락인들은 최초의 과학문명을 잃었던 것에 반해 카데쉬인들은 자신들의 과학기술을 잃지 않고 이어져나갔지만
그만큼 자신들을 무참하게 학살했던 타이단 제국의 기억도 그대로 갖고 이어져 내려왔던거야.

기술과 기억 둘다 잊지 않은거지.


카락인 카데쉬인 들을 쫒아내어버린 타이단 제국에 대한 공포심만을 간직한채 그곳을 나가면
죽는다는 절박감에 싸인채..



카렌스젯은 그지역을 벗어나자마자 다시 은하계 무역상 벤투시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서 이러한
카락인들과 카데쉬인들의 관계를 확인하며 좀더 자세한 자신들의 역사를 듣게 되

그리고 그 원흉인 타이단 제국이 이번엔 그들의 씨를 완전히 말려놓기 위해서 카락행성에
(불법무기인)행성대기 파괴탄을 사용했다는 것까지 확인하자 카렌스젯은 분노에 치를 떨게됨..

하지만 벤투들도 강대한 타이단 제국과 직접적으로 싸울 용기는 없었고 간접적으로
카락인들을 돕기 위해 은하 평의회에 알려 여러 종족들에게 호소하기로 하고 우주선 기술만을
공짜로 전수해주고 떠나가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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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은 이제 더이상 고향을 잃은채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혼자가 아니게 된거야.
이제 홈월드를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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