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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4 삭제 후 리뷰
게시물ID : gametalk_250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aiu
추천 : 0
조회수 : 375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4/17 23: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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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4를 삭제했습니다.

플레이타임은 약 2~3시간정도 되는듯 합니다.

일단 스샷은 몇개 찍어두긴했는데 창세기전을 지우니 스샷도 삭제가 되더군요.[놀라워라]

일단 테스트 진행 pc 사양입니다.

사양.jpg
사양2.jpg





리뷰는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토리와 전투 그래픽 적인 부분을 중점으로 봤다는 점을 미리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  장 점  -

1. 막강한 추억팔이

추억 팔이라는 말이 적당하게 느껴집니다.  단어 선택이 조금 심한가 하는 느낌이 들긴하지만 적당한거 같습니다.

스토리는 진행상 안타리아의 시간시간에 끼어들며 진행이 됩니다.

첫 스토리가 서퐁의 광시곡 초입이라 처음 1분까지는 괜찮다고 느껴졌습니다.

이후의 단점은 잠시 후 언급하겠습니다.



2. 주인공이 마장기와도 맞먹는 파워를 갖는다.

기본 창세기전 스토리에서 막강하지만 탑승 횟수의 제한을 받는 마장기를 

타는 느낌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3. 분대 진형 시스템

그라나도에 스탠스 시스템이 있다면 우리는 분대 진형 시스템이 있다!

분대 구성인원 및 해금된 분대로 진형을 짜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상대에 알맞은 진형(앞에 튼튼한 친구들 뒤에 강한 친구들)을 갖추고 싸움에 임합시다.








여기까지가 딱 장점이였습니다.

-  단 점  -

1. 지루한 텍스트 진행

사설이 너무 깁니다. 물론 이전에 창세기전을 접하지 못해서 설정이나 이야기를 모르는 세대의 경우 설명이 필요한건 맞습니다.

그런데 게임의 세계관인 영자가 나온다거나 기타등등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고개갸웃거림만 증가하고

왜 들어있는지 개연성은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NPC들에게 특성을 부여하기 위해 음성 더빙을 하고 많은량의 대화를 붙여넣었습니다. 정말 좋은일이죠.

그렇지만 스토리 진행과는 별개로 너무 질질 끌어지는 대화들이 진행을 루즈하게 만듭니다.

메인캐릭터가 아닌 사이드 캐릭터 혹은 퀘스트 몇번 주는 캐릭터들까지 특색을 너무 입혀주려고 한것같아서 아쉽습니다.

결정적으로 이 문제를 지적하는 이유는 튜토리얼 이 후 게임진행 30분이 넘었는데 아직도 마을에서 어슬렁거려야 하는 주인공 캐릭터...




2. 타격감은 어디에..?

타격감의 요소가 뭐가 있을까요..? 일단 조작자체가 간단하니 사운드와 이펙트에 있을겁니다. 

캐릭터를 주캐릭터 하나를 조작한다고 해도 분대 스킬을 모두 쓰기 떄문에 여러 캐릭터를 조작합니다.

그런데 타격감이 없어요. 일단 스킬을 써서 맞췄을때 적중시 사운드가 너무 작아요.  차라리 적 npc의 칼질소리가 더 큰게 유머...




3. 그래픽 문제

사실 많은 분들께서 캐릭터 이미지가 이전에 나온 타게임들에 비해 부족한점을 지적해 주셨는데요.

잘만든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 일수록 캐릭터를 '못'생기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CBT이기 때문에 부족한 커스터 마이징은 어쩔 수 없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 캐릭터들이 움직이는데 캐릭터 폴리곤 들이 가끔 겹치는 문제가 있습니다.




4. 조작감 문제

여러 게임들에서 사용되고 검증된 조작이 많이 섞여있더군요.

RPG의 특성상 전투시간이 다른 여타의 시간보다 길게 됩니다. 

마비노기나 다른 게임처럼 장시간 채팅 할 수 있기도 하지만요.

근데 왜!!! 마우스로 시점돌리면 액셀레이션이 들어갈까요...

fps도아니고 하다못해 설정 풀어주고 싶은데 풀리지도 않습니다.

아니 적당량 화면이 돌아야 멈추지 돌리다가 너무 빨라서 휙 돌아버릴때마다 맵켜고 위치보고 "아 지금 캐릭터 위치에서 좌측이구나"

이렇게 파악해야하는건 불편합니다.

추가적으로 미니맵에 축소 확대가 없어서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한번씩 맵을 켜서 확인해야합니다.









-  마무리  -

종합적인 느낌은 

"추억팔이물(창세기전)" + "그라나도 에스파다" + "타임 앤 테일즈"    =    "창세기전 4"

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아까전에 어렴풋이 개발자 분들께서 "믿어달라"라고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대로는 딱 저 느낌 일 듯 하고, 유료화를 지금 상태에서 혹은 위에 적은 '낮은 타격감',  '불편한 조작감', '시점 전환 시'

등의 문제들이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발매한다면 차라리 "비쥬얼 노블 게임"으로 나오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됩니다.

2D로 보던 클라형을 3D로 볼수 있으니까요.... (시라노형님도요)

마지막으로....

차라리 주사위의 잔영을 안드로이드로 이전해서 하스스톤처럼 내주던가 아니면 지금까지 나온 창세기전들 64비트에 인핸스드 버전으로

발매해 주던가... ㅠ ㅠ



p.s 1 그래서 열받아서 엔드리스 레전드, 스페이스를 질렀습니다.

3개만 더 지르면 //ㅅ// 게임 300개 돌파가...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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