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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 본 레이싱 게임의 개인적 비교(?)
게시물ID : gametalk_304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들바람93
추천 : 2
조회수 : 317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3/31 17:10:08


아직 마이 홈이 없으니

음슴체로 ㄷㄷㄷ




레이싱 게임을 나누면


카트라이더/니드포 스피드가 대표적인

아케이드 레이싱



그란투리스모....단 한개로 설명 가능한


시뮬레이션 레이싱



아케이드 레이싱 / 시뮬레이션 레이싱



이렇게 대략 나눌 수 있는데...




솔까 시원시원하게 달리고 쫙쫙 미끄러지며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건 확실히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 같음 ㄷㄷㄷ





시뮬레이션 레이싱은...


서킷을 진짜 2시간 동안 돌고 있다거나 ㄷㄷㄷㄷㄷ

브레이킹 타이밍 놓쳐서... 코스이탈 or 전복 or 충돌 파손으로 리타이어 -_-;;

하.... 캐스트레스 ㅠㅠ



시뮬레이션 게임은... 초반 진입벽도 꽤 있는 편이라 숙달되기까지 좀 걸림

하지만 이것에 익숙해지고 재미 있어지면......


더 이상 아케이드 레이싱은 하기 싫어질거 같..........




아케이드 레이싱과 시뮬레이션 레이싱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으라면


브레이크 사용 빈도와 중요성... 이라고 하고 싶음



최근 해 본 레이싱 게임이...

그리드1/그리드2/그리드 오토스포츠/더트3/더트랠리


이렇게인데....



최근 시작한 더트랠리에 비하면 모두 카트라이더로 느껴질만큼... 

가속도 빠르고 코너링도 잘 됨 ㄷㄷㄷ
(할 땐 몰랐는데 이제와서 느낌이 그러함;;)




특히 그리드 시리즈는 오토스포츠를 빼면 ....
브레이크가 거의 필요 없을 지경으로... 악셀과 단순 변속만으로도 헤어핀을 공략 할 정도로 ... 컨트롤이 쉬움;;
(트랙션 컨트롤 끄는 순간 악셀을 섬세하게 다뤄야 하지만.... ㄷㄷㄷㄷ)



그리드 오토 스포츠의 경우...

서킷을 돌아야 하는 게임이라.. 아웃-인-아웃에 충실해야 하고

비교적 시뮬성이 높아 브레이크를 자주 쓰긴 하지만................


그란투리스모나... 시뮬 레이싱으로 유명한 게임들에 비할건 못 됨..


브레이킹은 살짝 톡 치는 수준이면 충분하고

스테어링만으로도 간단하게 차가 돌기 땜에;; 악셀만 적절히 밟아주면 스핀도 안하고 쭉쭉 ...치고나가며

다른 차들 그립 주행할 때 나는 드리프트로 코너를 돌 수 있었음 -_-;;;
(물론 타이어 데미지까지 포함되는 게임이면 못 할 짓임 ㅋㅋㅋ)

스칸디나비아 플릭이 너무 잘 된다는거...... 스테어링만으로 말이쥬 ㄷㄷㄷ





이니셜D 에서 나온 유명한 단어로 ㅡ.,ㅡ

관성 드리프트 = 스칸디나비안 플릭  입니다.



스칸디나비안 플릭을 설명하려면 길어지니 생략하고..

졸랭 까다롭고 타이밍 정확해야 하는 기술이라고만 ㄷㄷㄷ



근데... 저거 비슷한게 스테어링 조작만으로 쉽게 되니..

그리드 오토스포츠도 .... 중/고속 코너 공략이 넘나 쉬웠음;;



더트3에선 랠리를 주로 했음...

이것 역시 카운터 스테어링과 적절한 악셀만 밟으면 좋은 기록을 냈음;;

엉덩이를 휙 돌려도 기어 바꾸고 악셀만 꽉 밟아주면 쭈우욱 치고나가는 ㄷㄷㄷㄷ





그러다가... 

더트랠리를 했는데


............................


이건 뭐;; 되는게 하나도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칸디나비안 플릭은 흉내도 못내겠고;;

핸드브레이크를 써도 헤어핀을 돌지를 못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하다가 찾은 원인이.....


브레이크를 쓰지 않는 주행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것;;
코너진입하는데 차 속력이 100km/h 이상이라거나 -_-;;;

아케이드성 레이싱 게임에 너무 익숙해져서 브레이킹을 잘 안하고
코너 진입 속도가 넘나 빨랐던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어핀이나 90도 코너에서는 당연히 풀브레이킹을 해야했고


심지어 걍 달리다 살짝 꺽이는 코너에서도 왼발 브레이킹을 해줘야 함;;;;
오른발로 브레이크 밟다간 다시 악셀 밟으러 가는 시간에..
언더스티어가 오버스티어로 바뀌며 차를 제어하기 빡세짐

오프로드에다가 상당히 빠른 속도라 언더스티어가 계속 발생하는데 그걸 왼발 브레이크로 상쇄 시켜주고
반대로 브레이킹 때문에 생긴 오버스티어를 악셀을 밟아 없애줘야

코스를 제대로 달릴수 있었음......


그게 아니면 레알 소심하게 악셀 밟아야 했고..... 그러면 성적은 바닥 -_-


스트레스 .......하........ 스트레스 ;;;
왼발 브레이킹 싫은데 ㄷㄷㄷㄷㄷㄷ



그리고 플스3로 그란투리스모를 했는데


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노가다를 하고 있는걸까 ㅋㅋㅋㅋㅋ



급결론



아케이드 레이싱과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의 차이점은


브레이크의 사용빈도와 중요성 차이 ㄷㄷㄷ
(하중이동의 활용 ㄷㄷㄷ)








3줄 요약

1.레이싱 게임은 아케이드성 게임이 훨씬 잼난다고 생각함
2.아케이드와 시뮬의 중간쯤에 있다는 게임들도... 하다 보면 다 아케이드임 -_-
3.시뮬 레이싱 게임은 브레이크를 잘 써야 함



ps : 완전 주관적으로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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