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플레이 하다 미묘하게 느낀 부분인데

제가 사망할 당시의 모습과 리플레이에서의 모습이 살짝 다른 경우가 있더군요

가령 폭발로 시체가 날아갔던 부분에서 사망 리플레이는 그냥 제자리에서 죽는다던가

죽기 전에 발사한 발사체가 사망 리플레이에선 발사되지 않는다던가

그래서 추측해본 건데요

살짝 서버에서 0.5초 이내의 렉은 상쇄시킬 만큼의 계산 딜레이를 갖는 것 같습니다

다른 FPS에선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경우 살짝 통신 렉이 생기면

렉이 있기 전 위치로 돌아가 버리는 현상을 겪어보셨을 겁니다

상대 입장에선 제자리에 서있는 걸로 보이구요

그런데 오버워치에선 내 화면에서 처리 된 뒤에 서버에서 다시 다른 플레이어에게 뿌려주는 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가 쏴서 맞출 경우는 렉 때문에 안 맞았다고 생각 하는 부분이 없어지고

반대로 내가 맞았을 경우는 위에서 겪은 현상이 나올 수 있겠죠

플레이어의 화면에서만 어색하지 않으면 렉이 있어도 렉을 못 느끼게 만들 수 있죠

두 대를 나란히 켤 수 있다면 차이를 실험해 볼 수 있을테지만 베타가 끝났네요

물론 가설일 뿐이고 이 방법 또한 시간 간격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어색할 수 있겠죠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잘 조절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