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어제 수능을 보신 분들, 오랜 시간 준비해오시고 긴 시간 시험 치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루안에서의 첫날 밤(?)을 호텔에서 보내기로 결정한 에스텔과 요슈아는 운 좋게 스위트룸을 얻게 되었는데요.
과연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일지... 이 일을 계기로 공작 가카님과의 질긴 악연이 시작되고 맙니다.
때묻지 않은 청소년의 순수함을 무기로 사이다 발언을 시전해준 것은 고마웠지만, 한없이 피로해보이시는 집사님을 보니 마음이 짠해지네요.
역시 윗자리에 앉은 사람이 무능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고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판사님 저는 게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요슈아도 더하면 더 했지 결코 덜하진 않는다)
(한 사람 때문에 여럿 피곤한 것은 여기나 저기나...)
그리고 메르시아 고아원에는 의문의 화재 사고가 일어나게 됩니다.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안팎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것을 잃게 되는 사건이었는데요.
아무리 게임 속 내용이라도...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나 일어날 법한 일들이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는 게 참 씁쓸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고아원 원장님의 말씀)
루안의 불량배들을 방화범이라 오해하고, 복수하러 갔다 붙잡힌 고아원 꼬마 클램을 구출하는 사건도 벌어집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클로제 양이 드디어 동료(!)로서 함께하게 되는데요.
어마어마한 보유 아츠의 수도 감탄스러웠지만, 개인적으로 이 검을 빼드는 씬이 참 멋있더군요.
(마법소녀 클로제 등장!)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루안에 머무르는 동안 저번처럼 놓치는 퀘스트가 없도록, 잠시 유격사 의뢰 게시판에 올라온 서브 퀘스트들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은근히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퀴즈라든가, 단발성으로는 끝나지 않는 듯한 떡밥도 마련되어있어서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재미있었지만...
시간 내에 예닐곱 개의 의뢰를 모두 클리어하는 것은 역시 그리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었네요.
스토리 진전이 잠시 정체되어서 죄송합니다. 다음화에서 깔끔하게 마무리짓고 메인 퀘스트 플레이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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