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식맨이라고 합니다.
에스텔 일행은 알바 교수님의 제보를 듣고, 박사님을 구하기 위해 홍련의 탑으로 향했습니다.
여전히 탑의 미로같은 구조는 잘 적응이 안 되었지만 어찌어찌 보물상자를 열어가며 최상층에 도달하니
역시나 검은복장의 사내들이 러셀 박사를 납치해서 비행정으로 도망을 치려하고 있었는데요.
때마침 뒤따라온 티타가 감정을 못이겨 끼어드는 바람에, 티타를 지키려 몸을 날린 애거트는 대신해서 총을 맞게 되고
러셀 박사님도 검은복장의 사내들도 결국에는 놓치고 맙니다.
(콩알만해서 잘 안 보이지만, 티타의 뺨에 풀스윙을 날리는 닭벼슬머리 애거트)
(그래... 힘을 아주 한껏 실어 내리쳤지...)
애거트가 맞은 총알은 독성이 있는 모양이었는지, 차이스로 귀환 중에 쓰러지고 맙니다.
다행히 곰아저씨진과 만나서 중앙공방의 의무실에 입원을 시킬 수 있었지만
몸 속에 퍼진 독을 치료하기 위해선 종유동굴에서만 나는 제므리아 이끼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당연히 찾아오는 것은 에스텔들의 몫입니다...
그리 오래 함께하지 않을 것 같지만 진 아저씨가 동료로서 합류해주었네요.
(닭이 나가고 곰이 들어왔다)
종유동굴은 전에 차이스로 오는 길에 잠깐 엿본 적이 있는데 다행히 스토리상 방문해볼 수 있게 되었네요. (안 갔으면 잊어버릴 뻔)
제므리아 이끼를 채집하자마자 동굴의 주인인 거대 펭구와의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최대 HP가 6000이 넘는데 스스로 체지방을 연소(...)시켜 자가 회복까지 하는 완전체 몬스터네요.
(전투에만 10분 넘게 걸린 건 비밀...)
이번 화는 이 다음 이야기입니다.
제므리아 이끼를 차이스로 가져가 애거트를 치료한 것은 다행이지만...
박사님 납치 사건에는 생각보다 큰 배후가 있는 모양인지,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스텔과 요슈아, 도로시와 나이알만큼이나 티타와 애거트의 케미도 볼만하네요.
편하게 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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