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게 아니라 내년 초에 칙칙한  신사 친구들과 신년회를 하기로 했는데, 그때 만원에서 이만원 정도 비밀 선물을 사서 돌리기로 했습니다. 

뭘 해볼까 고민 하다가 스팀의 은혜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스팀을 가르쳐줄 절호의 기회다 싶어서 요즘 나름(?)유명한 인디 게임과 오래된 명작들로 몇개 담아봤습니다. 선물하기로 사서 코드를 봉투에 넣어 돌리려고요.

더 위쳐 1, 2(처음에는 3까지 포함한 묶음 상품이 지금 할인으로 딱 2만원 정도라 이걸로 끝 할까 했지만 컴퓨터 사양이 영 좋지 못한 애들이 몇명 있어서 선물을 받았는데 3은 구동이 불가능 하면 대략 난감한 관계로 제외했습니다)

투 더 문

언더테일

60 초!

이렇게 담고나니 이만원까지 몇천원이 비는데 시커면 신사 친구들이니 만큼 적당한 신사 게임 하나 넣으면 완성 되겠다 싶어서 스팀에 신사 게임들을 뒤져보는데 그쪽은 아는바가 전혀 없어서(옛날에 둥지짓는 읍읍을 아주 재미있게 한 기억이 있지만 그건 애석하게도 스팀에 없더군요) 난감합니다.

고민 끝에 오유의 신사 분들께 묻습니다! 

비싸지 않고(한 오천원 전후라면 좋겠습니다만 정말 명작이라면 만원짜리도 괜찮습니다.)

한글 패치가 있으면 가장 좋지만 없더라도 언어의 장벽이 높지 않은 게임으로 하나만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오유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새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