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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소울3 리뷰(약스포)
게시물ID : gametalk_344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별들
추천 : 1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4 22:22:52

5회차 돌리다가, 게일에게 두 대맞고 뒤지곤 화나서 쓰는 리뷰입니다.

다크소울은 유명했습니다. 암요. 그 옛날, 고인돌처럼, 아무도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어려운 게임입니다. 누가 말했듯, '혜성처럼 드러난' 게임입니다. 이제는 게임을 '다크소울 같은' 이라고 정의할 정도로 다크소울은 대단한 게임입니다.

다크소울이 엄청나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렇다면 다크소울 3를 평가해야 하는데, 이건 어렵네요. 정말 어려워요. 얏지의 '제로 펑츄에이션'에서는 전작인 다크소울을 너무 잘 배껴왔다고 오히려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다크소울 3로 처음 다크소울류 게임을 접하신 저같은 부류는 동의하지 않겠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크소울 3는 대단합니다.
  레벨 디자인은 '과도하게 많은 성당 비슷한 건물'이 있긴 하지만(얏지의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숏컷과 몬스터의 배치, 맵의 디자인이 일관성 있으면서도 합리적입니다. 
  게임 플레이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막기, 피하기, 쌔게 때리기, 그냥 때리기, 9할은 필요없는 전투기술을 조합했더니 무한한 가짓수의 전투 양상이 나옵니다. 심지어 보스까지도요. 프롬이 진짜 대단한 일을 해냈습니다.
   스토리 텔링은, 저같은 경우에는 놀라웠습니다.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 스토리 텔링이라뇨. 메탈기어 솔리드 5에서는 과도한 테이프와 컷신으로 흐름이 끊겼었는데, 여기엔 끊길 흐름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 루리웹에서 '프롬뇌'를 검색해야 하고, 온갖 유튜브를 다 봐야 했다는 시점 자체에서 스토리 텔링은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프롬뇌'라고요? 말은 좋네요.
   저는 10점 만점에 8.0점을 주겠습니다. -1점은 스토리 텔링이고(4점을 깎고 싶었지만 이런 스토리텔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공부는 끝이 없는 법입니다.), -1점은 아리엔델의 재 때문입니다. 매 회차마다 늑대와 설원은 빡이 치기 이를대 없군요.

  불은 꺼져가고, 스팀은 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무슨 고민을 하고 있나요? 일단 들어오세요. 그리고 얌전히 암령들의 잔불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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