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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도둑 몰리의 여행기:늑대여왕의 고독(Solitude)
게시물ID : gametalk_345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elbleu
추천 : 6
조회수 : 6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01 0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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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중인 주인공이자 역사덕후 도둑 몰리의 입장에서 엘더스크롤의 역사와 세계관을 풀어나가는 컨셉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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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은 탈모어 대사관에 잠입해 정보를 얻고 싶어했다.
대사관 잠입을 도울 조력자를 만나기 위해 솔리튜드로 출발했다.
스카이림으로 넘어온지 어언 한달여만에 스카이림의 수도 솔리튜드를 처음 방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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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을 들어서자 마자 누간의 처형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이킹 토리그를 죽이고 탈풀한 울프릭을 도왔다는 죄목이었다
솔리튜드의 첫 인상은 그렇게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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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도시들에 비하면 중간에서 조금 작은 규모의 도시정도에 불과할뿐이겠지만
스카이림의 도시들을 어느정도 돌아본 지금의 경험 상 가장 아름답게 정돈된 도시였다
하이킹이 각 도시마다 배출되어 그 지역의 얄이 있는 곳이 수도가 되는 도시국가의 방식 특성상
제국이나 다른 국가들처럼 한 도시가 수도로서 오랜 세월을 핵심적으로 발달하기 힘들었고
그나마 솔리튜드가 스카이림 역사상 가장 많은 하이킹들을 배출해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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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우드 출신의 이 우드엘프는 멜보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델핀의 말로는 그가 탈모어들에게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 스카이림까지 왔다고 한다
멜보어는 많은 말을 하지않고 잠입에 도움이 될 장비들만 챙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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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이 마련해준 초대장과 의복으로 갈아입고 대사관의 파티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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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 잠깐 어울리는 동안 비토리아라는 또래 아가씨와 친구가 되었다
동제국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인지 세상물정에 밝고 대화 순간 순간 번뜩이는 재치가 눈에 띄는 사랑스러운 아가씨였다.
얼마 뒤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말에 축복의 말을 건네고 꼭 초대해달라고 했다.
스카이림으로 온 뒤 처음 사귄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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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을 몰래 빠져나와 엘렌웰의 개인 집무실을 찾았다
탈모어 역시도 드래곤 출현에 관해 정보를 모으고 있었다.
그 중에 델핀과 울프릭의 관한 서류들도 찾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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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쟁 당시 울프릭은 탈모어들에 붙잡혀 엘렌웰의 심문을 버티지 못하고 내뱉은 정보가 임페리얼 시티에 결정적이었던 역활을 했다고
믿고 도망쳤으며 탈모어들에게 그를 빌미로 약점이 잡혀 있는 상태인듯 했다.
속았다 해도 심문에 굴복했다는 점은 이 서류가 밖으로 알려지면 그동안 쌓아온 울프릭의 이미지에 치명적일 것은 분명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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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심문실로 들어가보니 리프튼의 하수구에서 잡아온 노드 청년을 심문하고 있었다
지하수로에 사는 어떤 노인에 관한 정보를 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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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문 받고 있던 청년을 구하고 빠져나가려는 순간
탈모어 군인들이 멜보어를 끌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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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보어까지 빠르게 구하고 대사관을 빠져나왔다
멜보어는 탈모어들과는 적대관계인 스톰클록군의 본거지 윈드헬름에 잠시 몸을 숨긴 다음 스카이림을 떠난다고 했다
떠나기전에 윈드헬름을 방문하게 되면 술이라도 한잔 하자 약속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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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이름이라 생각하지만 윙크하는 스키버 여관에서 하루를 묵고 떠나려는 아침
드래곤 가교 주민이 늑대해골 동굴에 관한 문제로 푸른궁전으로 향햤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몰리는 늑대해골 동굴이란 단어를 듣는 순간 머릿속을 스쳐간 생각 하나가 있어 파란 궁전으로 급히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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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는 자신의 추측이 맞지 않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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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는 내전 문제로 병력을 내기 힘들어보였다
몰리는 추측만으로 혼란을 가중 시킬것 같아 직접 조사해보겠다고 자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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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의 본래 지명은 하핑가르였다.
제3세기 127년 제국은 붉은 다이아몬드 전쟁이라 불리우는 황위 계승전쟁을 겪게 된다
그 전쟁의 소용돌이 핵심에 당시 하핑가르로 시집 온 포테마 여왕이 있었다
여왕은 자신의 아들 유리엘 셉팀3세를 황제로 만들고 싶어
자신의 조카딸이자 황위 계승 1순위로 꼽혔던 킨타라2세를 처형하고
하이락과 스카이림을 병합하여 유리엘 셉팀3세를 황제로 옹립을 선언한다
유리엘3세는 이 계승전쟁 중에 숙부였던 마그누스에게 붙잡히게 되고 이송 도중 군중이 던진 돌에 사망하게 된다
아들을 잃은 포테마 여왕은 계승전쟁의 명분을 잃었으나 아들을 잃은 슬픔에 복수를 위한 전쟁을 계속 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네크로멘서들을 끌어모으며 본인도 네크로멘서 마법에 심취 데이드라들까지 소환해 전쟁을 이어나갔다.
명분없이 광기만 가득찬 전쟁에 동맹 도시국가들도 하나씩 떨어져 나가고 그녀의 도시 또한 죽음의 땅이 되어
결국 여왕은 하핑가르에 고립된다. 이때부터 하핑가르는 여왕의 고립,고독을 뜻하는 솔리튜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한달의 농성 끝에 솔리튜드는 함락 당했고 여왕은 처형되었다. 처형되는 그 순간까지도 여왕은 제국을 저주했다.
여왕의 사후 펠기라우스3세가 얄이 되었고 이후 제국의 황제까지 오르지만
늑대 여왕의 저주 때문이었는지 미쳐버린듯 한 기행을 일삼다 결국 목을 매달아 자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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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해골 동굴은 그런 포테마 여왕이 네크로멘서들과 마법을 연구하고 소환의식을 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몰리는 틀리길 바랐던 자신의 추측이 맞았음을 확인했다.
이제는 늦지 않았기만을 바랐다
그녀가 부활하면 스카이림은 또 한번 죽음의 땅으로 변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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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주도하는 자로 추정되는 자의 머리가 성벽 위로 살짝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저격 포인트를 찾아 자리 잡았다.
거리와 화살의 궤도를 몇번이고 계산했다.
호흡을 멈추고 시위를 당겼다
(따로 모드는 안썼습니다 ini파일만 실제 활 사거리에 가까운 200미터로 설정후 한조로 갈고 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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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머리 저격에 성공하니 어떤 이유에서인지 탑위에 포테마를 소환하던 무리들과 아래쪽에서 지키던 무리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포테마 여왕으로 추청되는 영체는 공중에서 흩어져버렸다.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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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관은 포테마의 이름이 나오자 많이 놀란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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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프 여왕도 직접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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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튜드를 떠나기 전 엘리시프는 토리그의 장례 후 에잇디바인에게 모두 공물을 올렸으나 탈로스에게만을 올리기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몰리에게 남편의 뿔피리를 건네며 공물로 바쳐주길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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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핀에게 에스번의 소식을 전해주자 내심 그리운 이름에 반가원하는 기색이었다.
델핀은 당장이라도 리프튼으로 달려가고 싶은 기세였다.
에스번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었고 대사관 내 습격 사건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판단했기에 잠시 시간을 죽일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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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헬름으로 떠난 멜보어가 어찌 됐을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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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우드 입구부터 개 한마리가 졸졸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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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도그밋이라 붙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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