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막
한글화 해준대다가
볼륨도 상당히 좋다는 말을 듣고
스팀가서 질렀습니당
그리고 듀쇽으로 연결해서 하려다가
새로산거 한번 써보긴 해봐야 할텐데..라는생각이 들어서
엑원패드 연결해서 돌렸습죠
스스디는 검은사막님이 무지막지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계셔서
자리가 없어가꼬..
그냥 하드에다 깔았습니다만
속도 차이가 많이 나진 않은 느낌이더군요
잔로딩이 많아서 그르지..
컴은 6700k에 1080gtx하고 4k모니터 씁니다
그래서 그냥 옵션 풀로 땡기고 했는데..
특정 장면에서 조금 프레임이 하락하긴 합니당..
그래도 특별히 많이 낮은 프레임유지하진 않았습니당
엄..
그래픽은 나쁘지 않았고..
문제는..
게임이 저에게 너무 어려웠다는거죠..
일단 2k시리즈는 역시군 이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예전 한창 스포츠게임을 했을때의 스포츠게임이 아니더군요 ㅠ
키가 어찌나 이래 많은지..
물론 어느정도 익숙한 키 설정들이 많긴 했지만
그래도 생소한 키들이 너무 많아서
버튼 몇개로 게임을 할 수 있었던
예전의 게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ㅠ
개인적으로 야빠라서
스피리츠 시리즈를 엄청 좋아했었는데
mlb2k시리즈 나오면
역시 한번 샀다가 바로 다시 중고로 팔았던 기억이 나네요 ㅠ
게임 난이도도 많이 낮추어 보고 했는데
뭐랄까..
일단 체감적으로
내가 게임을 되게 어렵게 한다라는 느낌이 들정도였고
엄.. 일테면
그냥 2점 점프슛을 해도
이게 왜 오픈인건지 아니면 이건 왜 오픈이 아닌건지
게이지가 이정돈데 왜 들어가는지 아니면 이정돈데 왜 안들어가는지부터 해서
챤스를 만들어 낸다던가 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고
드리블 자체도 너무 어려웠고
단순히 블락이나 리바운드도..
종합하자면
내가 게임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별로 안들정도로..
그래서 오히려
너무 어려웠던..
뭔가 게임 같지 않았던 ㅠ
현실감은 엄청 뛰어나게 가고 있구나
지금의 스포츠게임은..
이라는 생각을 잔뜩 안겨준채
100여분정도 플레이를 하곤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냥 환불신청 했습니다 ㅠㅠ
한글화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했는뎅 ㅠㅠ
갈수록 스포츠게임은 못하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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