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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니어 오토마타 엔딩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353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플레이어
추천 : 1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6/13 13:21:07
메인 엔딩 ABCDE 맞죠?

오늘 E엔딩 까지 보고 무기 97% 수집 하고 4단계 업까지 해봤습니다.

플레이한 감상은...

장점은
나름 생각할 거리가 있는 스토리
이쁜 캐릭터들
좀 서투른 플레이어도 누릴 수 있는 화려한 액션... 즉 잘못해도 멋있게 보여주는 관대한 액션 인심
시원시원한 진행... 이건 단점과도 연결됨. 
맵이 적당한 크기이며 밀도 조절이 적당하게 느껴짐.
특히 얘들이 잘 뛰어다니고 동물 타고 다닐 수 있고 빠른 이동도 지원해서 
무의미하게 느껴질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해준 건 칭찬할 만함
그리고 파고들만한 여러 수집 요소들

단점은
적은 퀘스트.
반복 플레이 임에도 불구한고 적은 볼륨.
디아블로 시리즈 처럼 노말 / 나이트 메어 / 헬 모드 주던가
아니면 2회차부터 최소한 적들이 내 레벨에 맞게 해주던가, 그런 옵션을 주던가.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운 데 비해 막상 조작이 익숙해지고 장비 업그레이드를 다하고 나면 더 이상 할게 없어지는 게 의아해질 정도.
반복 플레이를 지원함에도 그 의미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 나옴...
장비 업글 다할 수 있게 넣어줬으면 그 장비 쓸 시간도 줘야지??
DLC 난이도 조절은 실패... 특히 기계 콜로세움은 이걸 깨라고 만들었니..
너무 과한 덕후 센스? 개발자 센스? 쓸데없이 많으면서 의미 없어 보이는 개그성 게임오버 엔딩들...
이거 순수하게 즐기기에는 이제 제 나이가 많구나 싶어요... 왜냐면 귀한 시간 쪼개서 게임하는 거라서... ㅠ

종합하면
화려한 액션과 스토리도 괜찮은 잘 만든 게임이긴 하지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일본 게임이다..
덕후 게임이다... 그런 생각이 짙게 들었습니다.

특히... E엔딩 보다가.. 육성으로 욕함...
개발자들아 적당히 해라...
한국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1절만 하라고... 좋은 노래도 3번 연속 들으면 슬슬 지겨워지는데..
크레딧이 안끝나... 나름 게임은 좋아해서 오래 게임해온 아재지만...

원래 전 슈팅은 거의 못하는데... 적당히 좀 하지 싶었습니다.
이제 끝이겠지 끝이겠지 했는데 계속 크레딧이 올라가... 안 끝나..
덕분에 니네 게임 스퀘어 게임인 거는 죽어도 잊을 수 없는 몸이 되었단다.
마지막에 구원 모드 없었으면 나 농담 아니고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지웠을 거에요...


전체적으로 잘만들고 재밌었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모든 요소를 즐겁게 즐기긴 어려웠습니다.
좀 더 어릴 때 했으면 더 좋아했을 것도 같은 게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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