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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웨섹스 레전 - 진정한 잉글랜드인 1
게시물ID : gametalk_355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노봉
추천 : 2
조회수 : 130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9/27 0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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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 시리즈 자체도 많이 안해본 늅늅입니다
사가도 겨우 99시간 정도 했어오
이번에 처음 레전을 달리는데 혹여 답답하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주셨음 합니다

연재의 목표는 웨섹스에서 잉글랜드까지 가는것인데...
사실 잉글랜드를 가지 못하고 똥꼬쇼를 한다거나, 존-버를 하거나, 하나 남은 군단으로 유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배경은 바이킹의 영국 대침공 10년쯤 흐른 시간대입니다
이미 그 전에도 수많은 약탈이 있었지만 바이킹들이 대군세를 끌고 오는 건 예상치 못했던 잉글랜드인들은 결국 왕국이 갈기갈기 찢어지고말죠
7왕국 시대가 도래한겁니다
이후 10년의 싸움에서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간신히 물리친 잉글랜드인들은 법도와 정의가 사라진 이 땅에 다시금 그 찬란했던 왕국을 세울려고합니다
주인공격인 웨섹스 왕국이 말이죠

현재 왕은 알프레드 대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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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에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빵빵한 영향력을 지닌 젊고 유능한 왕이죠
게임 시작과 동시에 우호선언을 빌미로 삥부터 뜯어줍시다
강대국이란건 좋은거에요 친구하자고 하는데도 돈을 뜯어낼수있거든요

같은 잉글랜드인인 머시아 왕국과 노섬브리아 왕국에게 각각 500원과 400원 총 900원을 삥뜯었습니다
사실 더 뜯고 싶었는데 주변 애들이 안줄려고 하더라구요...
시무룩했음

20180927013953_1.jpg
부가적인 목표는 왕가의 가계가 끊기지 않게 하는겁니다
이번 사가의 특징이 라이트한 크킹같은 느낌을 주는데 귀족들보다 왕의 영지가 더 많거나 혹은 왕의 영향력보다 귀족들의 영향력이 더 크다면
귀족들이 실제로 반란을 모의하거나 진짜 군대를 일으켜 찬탈하려 합니다

물론 크킹처럼 가계가 끊긴다고 게임이 터지진 않지만 어쨌든 기왕 기분내는거 왕가가 끊기지 않게 하는게 또다른 조건입니다

현재 왕가는 위로 형들은 모조리다 죽었고 넷째 형님의 장자가 왕위를 계승받기로 되어있습니다
이름이 에셀헬름이네요 누군지 모릅니다

중요한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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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대왕 역시 장녀를 비롯해 차남과 삼남 그리고 둘째딸과 막둥이 딸래미가 있다는겁니다
아무래도 에드워드가 잘 커준다면 에셀헬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할 방법을 찾아야할지도 모르겠군요

실제로도 암살이나 영향력을 깍는 등 정치적인 행동이 가능합니다 
패치전엔 있으나 마나 했는데 저번 패치 이후 상당히 재밌어졌어요

실제 역사에선 맏아들 대 에드워드가 이어받습니다
그러니까 여기서도 에셀헬름은...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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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섹스는 잉글랜드 남부 강력한 왕국입니다
땅도 넓고 비옥하고 수많은 종속국들이 따르고 있죠
하지만 동시에 강력한 바이킹 왕국 중 하나인 이스트 앵글리아 왕국이 바로 동쪽에 붙어있습니다

초반에 삥뜯은 돈과 주는 돈으로 도어세스터의 방비를 두텁게하고 남은건 후방의 농장에 투자했습니다
사가는 기존의 토탈워와 달리 식량이 있어야 군대가 보급품을 받고 유지가 됩니다

(아마 역탈워들은 다 있던 시스템인거 같아보여요 전 햄탈워로 입문했습니다)

또한 기존의 토탈워는 군사를 해당 테크가 올려진 지역에서만 뽑을수있지만 사가는 어딜가서도 다 뽑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카드 숫자가 크게 제한되어 고급병종으로만 꾸려진 군단은 보기 힘듭니다
거기다 군사카드 보충 역시 확률에 의해 보충되기에 소위 말하는 같은 병종으로 도배하는 스팸도 어렵습니다

군사들 역시 뽑자마자 풀피가 아닌 적은 숫자에서 천천히 보충되는 형식이기에 한두번의 큰 전투의 패배는 말 그대로 왕국을 멸망시킬수도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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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경이 중세인지라..
귀족들이 이것저것 요구합니다
돈도 주고 고문도 하고 말로 설득도 하고
피눈물나는 노력을 하며 달래고 어르고 해서 전쟁을 치뤄야하죠

저 망할 고집불통을 말로 매수해보려고 노력하는 대왕님..
이러한 정치적 행동은 왕의 영향력을 깍거나 새로운 트레잇을 달아주는 등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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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워의 첫 전투는 당근빠다 반란군이죠!
레전은 처음이지? 어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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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고급진 도발이 가능합니다
"멍청한 개돼지들, 너희들을 반토막 낸 다음 방광으로 축구나 해주마!!"
역시 대왕님 
저정돈 되야 합니다

아니 근데...
다들 굳건히 서서 화살을 막아내면서 버티는데 왜 혼자 여기저기 기웃기웃,,
체통을 지키셔야합니다 대왕님.. 

한동안 아군 궁병대가 사격에서 우위를 점하는 듯 했으나 곧 전세가 역전되고 말았습니다
알프레드 대왕은 궁병대가 밀리기 시작하자 초조한듯 보병대를 숲으로 전진시켰고, 
이를 본 적 장군 역시 자신의 보병대를 진군시키면서 양군은 야트막한 숲에서 격돌하게 됩니다

알프레드 대왕의 기병대가 먼저 적의 측면을 노리고 달려들었으나 적 기병대에 의해 움직임이 봉쇄당하고 맙니다
결국 기병싸움이 벌어지고 말았는데 난이도를 생각하면 저런 1대1 교전은 무조건 피해야하는건데 말이죠..

비록 초조함에 시작된 싸움이지만 웨섹스의 전사들은 상당한 전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미 적 창병대는 우리의 전사들에게 둘러쌓여 여기저기 목날라가는 소리만을 내고 있을뿐이죠

알프레드 대왕을 위해!

궁병대의 대장은 더는 기병대가 아무런 힘을 쓸수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맡은 2개 궁병부대를 이끌고 패주하는 아군 기병대가 적 기병대와 뒤섞인 틈을 타 둘 다 보내버리려는 계획을 세우죠
계획대로 된다면 아군 기병대의 패주를 만회할수도 있을겁니다
이미 아군기병대는 궤멸상태거든요

물론 계획은 좋았지만 이젠 그도 기병대장을 만나러 갈 시간이군요!

어!
딜도!
망가!

알프레드 대왕은 자신의 전사들을 이끌고 적진 깊숙히 후방으로 침투했습니다
적 궁병대를 전장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뜨림과 동시에 넓게보고 지휘하기 위함이였는데
하도 쫓다보니 전선에 복귀할 타이밍을 놓칠뻔 했단건 비밀입니다

이미 수없이 많은 전사들이 화살꼬지가 됐단것도 비밀입니다...

왼편에선 이미 패주하고 도망갔던 적 도끼병들을 추격해 전과를 올리고 있는 창병대가 보이는군요

이 전투에 데려온게 1기병부대, 2궁병부대, 1창병대, 1검병대, 호위대 이니까
지금 궁병대랑 기병대는 다 궤멸했고... 창병대는 저기서 싸우고 있으니...

적 장군과 교전하는건 아군 검병대 하나뿐이군요...

늦을뻔! 했으나 다행히도 제때 도착한 알프레드의 전사들은 곧 적들을 도륙내기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적들의 목과 팔다리가 나뒹굴수록 왕과 웨섹스의 영광은 더 커지겠죠!

여기까지인가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적 장군의 목을 제때 쳐내면서 이길수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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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스의 승리.......
레전은 어려운거였네요
꺼흑 토린이는 첫 레전 전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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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세시대에 40대면 다 늙은겁니다
거기다 에셀스위스는 알프레드 대왕의 누님이시죠

종속국 중 하나인 데베나 왕국에서 어처구니 없는 제안은 아니니 생각해보라며 지참금 800원을 가져왔습니다
물론 누님이 더 늙어서 독수공방하시기전에 좋은 자리 알아봐야하는데 800원은 너무하죠

1100원을 받아내며 결혼을 승락합니다

흥정한거냐구요??
여긴 중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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