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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아크 30랩 후기.
게시물ID : gametalk_355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oung.K
추천 : 1
조회수 : 142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1/11 17:06:50

이 게임, 연출이 완전 미쳤습니다.

이쯤 되면 거의 전설이 아닌 레전드 급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네요.

특히 공성전 연출 보고 진짜 지리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슬슬 질리네요.

반복해서 하는 얘기지만 스토리랑 캐릭터가 밋밋한 수준을 넘어 멸망급입니다.

'모범생이 쓴 평균 조회수 15짜리 대하역사판타지'를 읽는 느낌이에요.

자기 상상 속에서는 재밌는데 남들이 볼 때는 이거 뭥미 스러운 전형적인 자기설정에 매몰된 찐따스토리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스토리가 밋밋하면 캐릭터라도 잘 살리던가, 캐릭터가 밋밋하면 스토리라도 잘 살리던가...

극단적인 처방으로, 등장 캐릭터들을 전부 고양이랑 강아지로 바꿨더라도 이거보단 흥미롭고 재밌었을 겁니다.

그런데 너무 무난한 것들만 모아서 너무 무난하게 조립시켜 놓으니 아무런 매력이 없어요.

스토리 라인은 뻔한 얘기를 뻔한 캐릭터로 뻔하게 반복하고 있고,

서브 퀘스트는 평범한 얘기를 평범하게 하고 있고.

숨겨진 이야기도 그냥 따로 놀고 있고...

게임 자체는 엄청나게 잘 만들었는데, 그 안에 내용물이 없으니까 플레이가 그냥 단순반복 노가다가 되어버립니다.

초반에 마을 구하는 이벤트에서 구할 수 있는 호감도 NPC를 둘 중에 하나만 구할 수 있게 한다던가 하는 식의 불편함과 긴장감이라도 있었으면 좀 나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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