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는 야근으로 인해 하지도 못하고 마감했던지라..

이번엔 얼른가서 내 야망을 불태우리라 다짐했건만

대표는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무려 30분을 메트로 컨플릭트에 사용하지 못했다.. ㅠ_ㅠ

일단 오늘도 9시 반에 시작하여 약 1시간 가량 즐겼는데..

일단 몇가지 눈에 띄는 것

1. 엠블럼 달성 시 난 그게 버튼인줄 몰랐다!!

 - 게임을 마무리 하고 결과페이지 나올때 화면에 등장하는 것. 나의 전적과 얻은 경험치와 포인트, 그리고 가끔씩 주는 엠블럼. 하지만 엠블럼 받았을 때 그 엠블럼에 대한 설명이겠구나 싶어서 확인만 연신 눌렀었던 적을 생각하면 참 알지도 못하면서 게임만 주구장창 하고 있었구나 싶더라. 버튼이면 버튼처럼 생겨야지.. 달랑 점 하나 찍고 착용하기와 전적보기? 두개가 버튼일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건 수정해야 될 듯 싶다.

2. 결과 페이지에서 상점 이용 후 뒤로가면??

 - 게임을 마무리 하고 장비를 변경하기 위해 상점으로 이동. 엠블럼은 그 때도 받았었지 싶다. 상점에서 내가 원하는 아이템으로 장착 후 뒤로 버튼을 눌렀는데.. 응? 너무 막 눌러서 휙 지나갔는데 획득 포인트였나 경험치였나 암튼 숫자로 0을 찍고는 이내 사라졌고, 이미 끝난 결과 페이지를 다시 보여주는 뭔가 게임플레이 플로우 상 이상하게 느껴짐. 이 부분 확인 해봐야 될 듯 싶더라.

3. 케릭터 슬롯이라니.. 내 상태 페이지에 있는건 뭐지??

 - 난 아바처럼 바꿀 수 있는 줄 알았던게 경기도 오산이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케릭터 슬롯이라는게 있을 줄이야.. 이건 사전 정보 없이 게임 플레이한 내 잘못도 있지만 헷갈리게 했던 내용 중 하나는 로비에서 좌측 상단에 있는 내 상태 보기. 떡하니 스테이터스 창에 케릭터 4개가 붙어있던걸 그렇게 이해했던 것이다. 내가 처음 시작하려고 하는 케릭터가 이거구나 싶어서 선택하고 확인을 누르고 게임에 임하니 어라..? 내가 고른 총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는데..? 한참동안 게임 내내 물음표만 가득해 화면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나중에서야 알았던건 케릭터 슬롯이라는게 있다는거.. 멘붕이었다. 1일차도 이걸 몰라서 그냥 라플로 겁나 달렸더랬지.. ㅠ_ㅠ

4. 어라? 왜 주저앉지..??

 - 칼빵을 당하면 어떻게 되는지 대기시간때 아군을 찔러가면서 궁금하던 차에 내가 당했다.. 뜬금없이 주저 앉길래 뭔가 했더니 멋진 꽃중년(?)이 칼들고 나를 지긋이 바라보더라.. (허허 이보시오 의사양반!! 고자라니잇!) 걸리면 아주 주옥되는거였어.. 후후 

재미있는 내용도 많았지만 다 쓰기엔 내 간당간당한 체력때문에 급히 줄인다.. ( 읽는 분들도 이게 뭔가 싶어서 읽다가 지치겠지.. )

무튼 오픈베타 시작하면 완전 하루종일 하고 있을 듯 하다. 아바에서 건너갈만한 재미인듯.. =ㅅ=